{장학월보 원고]
건강한 봄 소풍 - 내 고장 장복산 오르기 진해 도천초등학교 교장 이 동 춘
1. ‘내 고장 산 오르기’의 의의
우리 학교는 건강한 봄소풍으로 내 고장 장복산 오르기를 실시하였다. 소풍은 매년 같은 장소를 가야만 하는 현실 앞에는 교원도 아동들도 식상하고 “이번에도 또…” 하고 불만을 표시한다. 옛부터 연중 행사로 변함없이 계속되는 소풍을 개선하려는 의지들이 현장학습으로 변화되어 버스를 타고 외지 또는 향토자료가 풍부한 곳으로 학습 여행을 떠나지만 대단위 학생수를 가진 학교는 소풍지의 넓은 자연 시설의 부족과 차량이동 수단의 어려움과 안전성 문제로 쉽게 변경할 수 없다. 그러나 소풍은 아동들의 꿈이 있는 행사이므로 실시하지 않을 수 없기에 주로 푸른 자연과 역사성, 향토사랑 같은 주제로 현장학습의 장소가 선정되고 실시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교육과정 운영의 중복성도 줄이고 진한 체험 속에 영원히 각인할 의지를 기르고자 진해를 사랑하는 교육 방안으로 ‘내 고장 산 오르기’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진해교육청의 주요 중점과제로 매우 좋은 교육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진해는 남쪽은 바다로 동북서 3면은 장복산-안민고개-시루봉-천자봉을 잇는 산줄기로 병풍처럼 둘러있어 진해사람들의 배후 백그라운드로서 역할을 하면서 시민의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제공해 주고, 휴식처가 되고, 방어선이 되어 온 지리적인 자연환경이기에 진해 사랑을 길러주는 터전이 되는 곳이다. 이 산줄기는 우리 진해를 에워싼 대표적인 자연이요, 고향이며,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서 진해인이면 누구나 몇 번은 올라봐야하는 장소인 것이다. 내 고장 산 오르기가 내포하는 표면적 교육과정은 건강, 질서, 인내심, 도전력, 자연관찰, 자연의 고마움, 환경보호 등과 같은 것이나, 잠재적 교육과정은 애향심, 추억, 긍정적 사고, 성취후 보람, 여럿이 함께하는 기쁨, 상쾌한 자연의 아름다움, 마창진 도시 비교 관찰과 상대적 낙후에 따른 미래 향토 개발 의지 갖기 등이다. 특히 등산하면서 땀을 많이 흘릴수록 그 심도는 더 깊어져 오래도록 진하게 남아 어릴 때의 충격적인 체험학습이 되고 생애학습이 되는 것이다. 전교생이 도천학교를 장복산 정상으로 옮겨놓는 거사를 다음과 같이 계획하고 추진하였다.
2. 내 고장 장복산 오르기 추진
가. 목적 학생들이 언제나 올려다보는 장복산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진해 시가지 모습으로 바꾸어 보면서 진해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등산의 고통을 스스로 참고 이겨내는 극기정신과 시련을 겪고 난 후에 느끼는 도전정신과 성취감, 자신감을 지닌 건강한 도천인을 기르기 위하여 실시한다.
나. 방침 : 1). 봄소풍을 대신하여 진해사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2). 유치원생부터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자원봉사 도우미들이 참여한다. 3). 저학년과 고학년 2개 코스를 선택하여 수준별 등산이 되도록 한다. 4). 자기 힘으로 계획․준비하고, 걸어서 등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5). 학생들의 안전생활과 질서 지도에 최선을 다한다. 다. 구체적인 실시계획 1). 일시 : 2003. 4.18 (금) 09:00-14:00 출전식 - 학교장 훈화, 나의 다짐, 조편성, 건강확인, 소지품 확인 등 출발 순서 : 능력별 등산 원칙 유지 고학년 : 6 - 5 - 4 학년순 저학년 : 3 - 2 - 1 - 유치원 순 2). 코스 : 유치원,1,2,3학년생 : 학교-여좌동-시민회관-진흥사-장복산 능선 정상 (550m) (왕복 거리 약 8km ) 4,5,6학년 학생 : 학교-(버스)-세화여고 앞-등산로-안민고개-전망대-능선 정상(550m) (왕복 거리 약 13km ) 3). 준비물 : 학교 - 출전식 준비, 학교장 인사말씀, 소금, 약품, 교사 출장비, 교원 - 학생조 명단, 등산복, 음료수, 호루라기, 마창진 지형학습 자료, 학생 - 점심, 등산복(긴팔 셔츠, 두꺼운 양말), 모자, 배낭, 물병 학부모 - 점심, 등산복, 모자, 배낭, 운동화, 물병 4) 업무 및 역할 분담 코스 참가학년 참가인원수 최전방 담당 최후방 담당 보건 담당 촬영 담당 후송 담당 교통편 이용 장복산 코스 (해발 550m) 유,1,2,3학년 (19개반) 학생 700명 교직원 30명 학부모 80명 계 810명 3-1 최점순 교장 각학년 부장 보건교사 박지인 옥기영 강병찬 (차량2대 대기) 걸어서 안민고개 코스 (해발 550m) 4-6학년 (17개반) 학생 650명 교직원 30명 학부모 50명 계 730명 6-4 백상준 교감 각학년 부장 앨범제작사진사 김영대 (차량1대 대기) 학교-경화동 시내버스이용 이후 걸어서 기타 유의 할 일 ㅇ이상 유무 보고 체계 (핸드폰 지참) - 보고 : 입산시작, 도착 후, 사고 발생시 (보고체계 : 도우미-담임교사-학년부장교사-교무-교감-교장) ㅇ도우미에게 목걸이 조별 명단 카드 만들기 주기 ㅇ각 학년 부장에게 간이 약품 배부 ㅇ호루라기 착용 ㅇ담임에게 진해 창원 마산, 남해안 지형 지물 안내도 배부
5) 학부모 도우미 명단 학반 담 임 조 명 도우미 전화번호 조 명단 유치원 김영현 011-9309-1461 호랑이 김점순 017-674-2551 조이름은 조원들이 제정 토끼 정복남 019-9150-6632 다람쥐 조순덕 019-252-3348 오리 신수정 017-674-2550 거북이 오인순 018-9552-3439 3-1 최점순 011-858-8867 김남일 설기현 안정환 김병지 차두리
6). 등산할 때 유의사항 1)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가도록 최대한 용기 북돋워 줌 2) 약 1주일 전부터 준비 운동 실시-가볍게 달리기, 빠르게 걷기 3) 질서유지 및 개인행동 금지 지도 4) 가져간 쓰레기 되 가져오기 지도 5) 편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 입기 6) 산에서 나뭇가지에 걸리지 않고 땅을 보고 걷기 지도 7) 큰길에서 안전 통행 지도 8) 부모님 도움 안 받기 지도 9) 추수지도 기회 부여(일기, 글짓기, 그리기, 등) 10) 학부모들 교사 점심 안 싸오기 지도
라. 등산 풍경
4뤟 18일 아침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 등산복차림으로 운동장에 모여 출전식을 거행하고 학교장 인사말로 ‘오늘은 용사가 되자’는 제목으로 올해부터 소풍 대신에 내 고장 산 오르기를 실시하며 높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진해시 모습을 보면서 고장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등산의 고통을 스스로 이겨내는 극기 정신과 시련을 겪고 난 후에 느끼는 도전 정신과 성취감, 자신감을 기르고자 실시하니 스스로 어리고 약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나는 땀을 많이 흘릴 것이다’ 라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용기있고, 자신감있게 출발하고,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꼭 해 낸다.’ ‘나는 정상까지 오른다.’를 외쳤다. 그리고 모두 등산하기 쉬운 차림으로 교통안전과 산에서 안전에 조심하며 용돈은 절약하여 저축하고 상한 음식과 빙과류, 음료수 등은 가져가지 않도록 해 주고 능력별 등산으로 편성하고 꼭 북원 로타리까지 와서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당부했다.
그리고 오전 9시부터 5시간동안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약 1,500 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새봄의 싱그런 자연의 소리가 아름다운 숲 속을 걸으며 우리 고장 산인 장복산 오르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의 코스로는 저학년 학생은 시민회관과 진흥사 계곡을 거쳐 장복산 정상 능선을 왕복하는 코스였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안민고개를 올라 장복산 정상 능선의 전망대까지 걸어서 다녀오는 코스를 선택하여 진행하였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는 학생들이 어리고 약하다고 도와주는 것보다는 용기있고, 자신감을 가진 용사로서 건강한 어린이로 키우고자 하는 목적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는 사전교육을 실시하여 아동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장복산 정상을 밟을 수 있도록 보조자의 역할만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등산하기 쉬운 차림으로 모자와 배낭, 물통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고, 단단한 운동화를 신도록 했으며 상하기 쉬운 음식과 빙과류, 병 음료수 등은 가져오지 못하게 철저히 교육했다. 등산은 능력별 등산조를 편성하여 학부모에게 조원 명단이 적힌 카드를 만들어 주어서 관리하게 하고, 담임교사는 맨 뒤에서 진행이 늦은 학생들을 낙오하지 않고 등반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교장 교감은 관리 지원과 지휘하여 원만하게 진행하고 만일의 사태에 후송을 위하여 2대의 차량을 대기시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계획하고 추진하였다. 몸이 불편하거나 등산이 어려운 학생은 사전에 부모와 함께 가정학습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여 가정학습이 되도록 배려했다. 등정 후에는 학급별로 모여서 진해시의 전경을 관찰하고 마음껏 소리도 질러보고 “나는 진해를 사랑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진해, 마산, 창원의 3개 도시 관계를 관찰해 보고 창원 동남공업단지 모습과 마산 자유무역지역, 진해만의 섬과 거제도 등을 살피며 자연관찰과 자연보호 활동을 벌인 후 점심을 먹고 조금 오락을 하다가 되돌아 조심스레 내려와 학교에서 해산하였다.
마. 행사후 추수지도
이 행사 후에 추후 지도를 통해서 참가소감과 느낀 점을 기록하여 장차 어려울 때 좌절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였다.
내 고장 산 오르기 소감록 제 목 내 고장 장복산을 다녀와서 제 3 학년 1반 일 시 2003.4.18 금요일 김 민 철 장 소 장복산 정상, 등산 코스 학교-시민회관-진흥사-샘터-정상(점심)- 골짜기-시민회관 -학교 주요활동 걷기 등산, 진해시 관찰, 창원시 관찰, 자연관찰, 점심식사, 자연보호 활동 등 느낀 소감
3. 얻어진 수확 3월에 갓 입학한 유치원생과 1학년 학생은 어리고 약하다고 생각하여 온상에서 키우듯 과보호하였으나 모두 홀로서기로 거뜬히 올랐음은 대견하고 당당하게 생각하였다. 특히 한 쪽 다리가 짧은 유치원 장애 어린이가 담임교사의 귀가 권유를 마다하고 억지로 오르겠다고 고집하여 절룩거리며 꼭대기까지 올라 보조하던 학부모가 감격하였고, 다치거나 업고 올라간 어린이는 하나도 없는 무사한 산행이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고사리들의 다짐이 바로 실현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였고, 그렇게 땀 흘리며 힘들여 올라온 후에도 산정에서는 깝죽대며 뛰노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이는 위대하다’ 는 걸 감동으로 느꼈다. 아이들이 다리가 아프고 발 뒷굼치가 까진 걸 나에게 보여주면서도 모두 학교까지 걸어와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다음날 일기와 글짓기 그리기에는 고생하고 느낀 흔적이 보람으로 한껏 묻어나고 있었다. 내 고장 산 오르기는 함께 참여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 건강한 사람들의 진해사랑 체험 방법이 매우 유익했다고 느끼고 있었다.
긍적적이고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일이나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산 오르기를 걱정하던 교원과 학부모들이 더 깊게 자각하였고, 걱정해 준 그들보다 오히려 아동들이 더 잘 올라갔었다. 참가한 학부모 중에서는 며칠씩 몸살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모두 건강했고 상상하고 걱정하는 것보다 현상은 훨씬 강건하고 튼튼하다는 것을 증명으로 보여주었다. 내 고장 산 오르기는 표면적으로는 등산을 통한 체력 증진, 강인한 도전과 인내심 배양에 목적을 두고 추진된 행사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진해 사람으로서 고장 산을 올라봄으로써 영원히 지형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시내에서 바라다보는 장복산에서 내려다보는 진해 정경을 통해서 진해를 영원한 추억의 눈 속에 각인하고 내려온 것이 더 큰 목적이 되었다. 나는 우리 도천 어린이들이 먼 훗날 자신을 극복하고 도전과 진취적인 사고로 억척스럽게 자신을 개척하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자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진해신문 612호 2003.4.21발간 2003-04-19 14:10]
진해도천초등학교 …새로운 현장학습행사
봄소풍-건강한 진해인 만드는 내고장 장복산 오르기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1,350명, 교직원 50명, 학부모 170명도 함께 동참
유치원 1, 2, 3학년생 - 시민회관 진흥사 계곡 코스
4, 5, 6학년생 - 안민 고개 코스
진해도천초등학교(교장 이동춘)에서는 지난 18일(금) 오전 9시부터 5시간동안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약 1,350명의 학생들과 50명의 지도교사, 170여명의 학부모들과 함께 새봄의 싱그런 자연의 소리가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지금까지 행해오던 봄 소풍을 완전히 바꾸어 진해사랑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고장 산인 장복산 오르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언제나 올려다 보는 산에서 내려다 보는 진해시 모습으로 바꾸어 보면서 고장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등산의 고통을 스스로 참고 이겨내는 극기 정신과 시련을 겪고 난 후에 느끼는 도전 정신과 성취감, 자신감을 기르고자 모든 어린이들과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들이 장복산 정상까지 내고장 산오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의 코스로는 유치원생들과 1, 2, 3학년 저학년 학생 700여명은 시민회관과 신흥사 계곡을 거쳐 장복산 정상 능선을 왕복하는 코스였으며, 4, 5, 6학년 학생들은 안민고개를 올라 장복산 정상 능선의 전망대까지 4시간동안 걸어서 도착하는 코스를 선택 진행 되었다.
그리고 학부들과는 사전에 논의되어 학생들이 어리거나 약하다고 하는 생각으로 도와주는것 보다는 용기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사는 용사같은 건강한 어린이로 키우고자 하는 목적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는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장복산 정상을 밟을 수 있도록 보조자의 역할만을 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도천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모두 등산하기 쉬운 차림으로 모자와 배낭, 물통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으며 또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단단하게 운동화를 신도록 했으며 음식은 상하기 쉬운 음식과 빙과류, 병 음료수 등은 가져오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했다.
등산은 능력별 등산조를 편성하여 학부모에게 조원명단이 적힌 카드를 주어 관리하고 지도 하도록 했으며 담임교사는 맨뒤에서 진행이 늦은 학생들을 끝까지 낙오하지 않고 등반할 수 있도록 지도 했으며 교장은 저학년 코스에서, 그리고 교감은 고학년 코스에서 관리및 지원과 지휘를 하여 원만하게 진행하고 만일을 위하여 후송을 위하여 2대의 차량을 대기시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추진했다.
그리고 몸이 불편하거나 등산이 어려운 학생은 사전에 부모와 함께 가정학습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여 가정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리고 등반 후에는 학급별로 모여서 진해시의 전경을 관찰하고 마음껏 소리도 질러보고 ?나는 진해를 사랑한다? 등의 구호도 외치며 진해와 마산, 창원시의 3개도시 관계를 관찰해 보고 창원 동남공단의 모습과 마산자유수출지역, 진해만의 섬과 거제도 등을 살피며 자연관찰과 자연보호활동을 벌인후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내려와 학교에서 해산하는 일정을 정하여 실시했다.
이 행사후에 추후 지도를 통해서 참가소감과 느낀점을 기록하여 장차 어려울때 좌절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도록 했다.
[편집이사 김홍식 buhogun@hanmail.net ]
[03.4.18 내 고장산 오르기 인사말]
오늘은 용사가 되자
오늘은 우리학교가 모두 장복산으로 옮기는 날입니다.
우리 고장의 대표 산인 장복산과 시루봉 그리고 진해를 둘러싸고 있는 산맥이 우리진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새봄의 싱그런 자연의 소리가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올해부터 우리 학교는 봄 소풍과 가을 소풍을 바꾸어 내 고장 산오르기를 실시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올려다 보는 산보다 내려다보는 진해시 모습을 보면서 고장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등산의 고통을 스스로 이겨내는 극기 정신과 시련을 겪고난 후에 느끼는 도전 정신과 성취감, 자신감을 기르고자 모든 어린이들을 걸어서 장복산 정상까지 학부모 보조교사와 함께 전교적 차원에서 내 고장 산오르기를 실시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어리고 약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나는 땀을 많이 흘릴 것이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용기있고, 자신감있게 출발합니다.
한 번 따라 외쳐 보세요. 힘이 솟을 겁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꼭 해 낸다.’ ‘나는 정상까지 오른다.’
잘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등산하기 쉬운 차림으로 가장 가볍게 차리되 오가면서 교통안전, 산위에서 나무가지에 걸리지 않도록 단단히 조심하며 용돈은 절약하여 저축해 주기 바랍니다. 상한 음식과 아이스크림류나 음료수를 무겁게 지고 오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등산은 능력별 등산으로 편성하고 꼭 북원로타리까지 와서 안전하게 귀가하도록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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