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전안 꿈샘회 예쁜 그들

황와 2014. 12. 16. 21:38

14.12.16 명성숯불갈비 전안초 꿈샘회 모임 참석하다./264

 

기다리는 사람이 온다.

반가운 사람이 온다.

모든 일 제끼고 가서 안아야지.

기다림은 서로 마주 보고 오는 것

한 평생 이런 기다림 처음이다.

한 해 동안 그들 그리워했다.

함박 웃음 그들 본 소감이다.

무슨 걱정 있으랴 

이렇게 좋은데 

 

전안초 개교 역군들

옛 얼굴로 만났다.

안고 방방뛰련만 

체면이 말린다.

법이 말린다.

그 많은 얼굴들 

오늘 열 넷 

따뜻하게 데워 손을 잡는다. 

 

1분 발언 뱅뱅 돌며 

폐 한 쪽 버린 강선생

다리 수술 박선생

세째 밴 정선생

어느 아인 고등학교 가고 

어느 놈은 대학원 가고 

내년에는 어디로 가고 

희망이 보이는 내년 기다리고 

난 국토 종주 사대강 종주

자전거 건강법 

박수로 등을 두드린다. 

 

삽겹살 지글지글 굽고

이야기 몇 점 찍어 먹느라

고기가 맛이 없다.

맛을 바꾸어 먹는다.

사는 이야기

살아온 생활 보고

모두 전안생활에 귀착한다.

참 아름다운 인연

그들 웃음에 용기를 찍는다.

 

부디 건강하고

교직 즐기고

자녀들 잘 키우고

씩씩한 모습으로

내년 봄 만나자고

헤어지면서 내일을 기약한다.

참 예쁜 선생님들

보고있어도 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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