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진교대 3회 동기회 총회

황와 2014. 12. 3. 22:41

14.12.3 진주교대 3회 창원지구 동기회 총회하다./264

 

12월 3일 

3자가 결정한다.

금년도  창원지구 동기생

이제 남은 스무남 명

달포마다 초 사흘

위대한 삼군단 날이다.

오늘은 갑자기 추운 겨울

둘둘 둥쳐입고

짚동처럼 와서 앉는다.

 

옛날 그 패기 열정 어디 가고

까진 정수리 허연 머리 

어중충한 자세 좁아진 어깨

떠들던 목소리 어디 가고

식탁가에 자동으로 붙여 앉는다.

제법 호령하던 그 교육열

교무실을 주름 잡던 그 정의감

한 가닥 도내에 소문났었는데.

진주교대 3회 

그 당당한 동기애를 

 

총회 마치면

이젠 2차 가자는 놈도 없고

회의 일사천리 진행되고

미리 정한 회장 총무는 배철 백승종이 맡고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이대로 

자주 보는 게 낫지......

현 회장 총무 김창동, 김태두 수고 많았소.

 

삼겹살 지글지글 굽어 놓고

소줏잔 나누는  친구들

이대로 주욱 병들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부라보 건배했다.

중성 지방 뱃살 땜에

난 고기굽는 사람이 됐다.

모두 조용히 어둠 속으로 흩어진다.

우리 갈 곳은 거기뿐, 가정

   

 

'고마운 만남 2 > 청아한글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남회 친구들  (0) 2014.12.30
전안 꿈샘회 예쁜 그들  (0) 2014.12.16
頌祝  (0) 2014.11.07
보일러 교체  (0) 2014.10.27
현당재단 삼풍대 어린이 녹색 잔치  (0) 201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