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함안보 찾아 인증라벨 붙이고

황와 2014. 10. 15. 22:46

14.10.15 낙강벗 넷 이룡서 부곡온천 약 백리 왕복하고 함안보서 금강, 4대강 메달신청하다. /264

 

풍부해 지는 가을

하늘도 흰구름 둥둥 포근하고

들판 노오랗게 배가 부르고

강물 넉넉히 강가에 배 대고 

강언덕 물억새 하얀 비, 바람을 쓴다.

모든 것이 내 몫

          넉넉함이 부자다. 

우린 자연히 바퀴벗이 된다.

장똘, 두발로, 검암산, 그리고 나

아무에게도 피해 주지 않는 신선 놀음 시작이다.

 

 

 

 

이룡 수변공원에서 출발하여

순식간에 모두 상쾌한 질주 본능

창녕 함안보  비둘기 든 처녀상을 본다.

물이 푸짐하게 강을 흘러간다.

그 물만 봐도 돈이 흘러가는 듯

부자가 된다.

넉넉한 마음 쓰다듬고 간다.

바람 채워 넣고  또 그길을 간다.

 

 

 

 

길곡 노고지리 공원

종달이 알낳는 봄이 떠오른다.

물억새 천지 내 머리가 당장 닮는다.

들판 고부라진 길 

신 나게 빠져나가 보라

바람과 술레잡기한 기분이다.

수크렁 사지가 쭉쭉 하늘로 뻗는다.

우리 기상일세

 

 

 

 

 

청암들 제방에 올라서니

푸른 산이 노오란 들판을 밝게 싼다.

아름다움을 사진기로 뜬다.

한 컷 채집에 선두자는 백리나 도망간다.

따라잡자니 가슴이 저리다.

부곡 온천장에 가니

땅콩 파는 할매 인사를 우리에게 준다.

원탕에서 콩나물 국밥 불며 마시고

탕에 띄워 푸욱 피로 쫓아냈다.

매끈매끈 수염도 민다.

 

 

 

다시 온 길 돌아간다.

신나게 앞사람 따라가자니 

가는 내가 지친다.

페달 신나게 상하 운동하니 

남 돌린게 아니라 밟으면 날래진다.

다리 무게 땜에 자전거는 간다. 

함안보 아가씨가 친절하게 웃음으로 맞는다.

지난 금강 완주 신청하고

모처럼 두발로 얼굴보니 기쁘다.

보건소 들러 독감 예방주사까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