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30 팔룡동 누이집 가서 호박 얻고 봉암해안로로 둘러 자전거 라이딩하다./264
아픈 몸 아내 하인
오전 중 고구마잎 껍질 벗기고
전화 받더니 팔룡동 갔다오란다.
한 숫갈 식은 밥 된장 떠 먹고
새 자전거 끌고
망태 메고
한증막 휴가철 땡볕을 간다.
도로가 제법 훌빈하다.
서마산 IC만 넘으면
팔룡동 길은 흘러내린다.
누이집 환대 늘 한 가지다.
생질손 두 놈도 집에 갇혔다.
만원짜리 빼어주며 동화책 읽으라 했다.
당장 눈 앞에서 책을 든다.
책 읽는 습성이 장래 성적순이다.
누이집서 고향이야기 나누다가
호박과 호박잎 그리고 또 숨겨둔 푸성귀
한 망태 얻어 지고
길 방향을 바꿨다.
뒤돌아 오는 게 아니라
팔룡동 파티마 병원까지 가서
창원천 건너 람사르 공원 돌고
창원천변로 따라 계속 걸어서
봉암다리 밑에서 쉬고
봉암해안로 지나서 양덕 로타리 건너
타다가 체인 넘는 현상
타이어 간 삼천리자전거방서 고치고
돌아오니 약 20KM 매미 숲속로
오늘도 자유로운 건강 산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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