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28 자전거 뒷타이어 체인 갈고 봉암해안로 한 바퀴 돌다/264
둥근 발 벌써 닳아
속살을 보인다.
보는 사람마다 벌써
관심으로 지적해 주었다.
아까운 맘 자꾸 미루다 미루다가
오늘 돈 나가는 날
지갑을 비운다. 그것도 운명인 걸
말을 끌고 나가 선을 보인다.
뒷발 바꿔야 하고
체인 늘어져서 바꿔야하고
뒷바퀴 톱니바퀴 작은 것 두 개도 갈고
안전 생각하며 통큰 결정
차 사고 처음 소모품 바꾼다.
좋은 신발 좋은 체인
꺼내 놓고 권하니
좋은 걸 선택할 수 밖에
풀어헤치고 새걸 갈아끼웠다.
거품내며 검은 기름때도 빨고
작은 나사 조절하며
브레이크 선에 왁스도 바르고
각종 선도 조절해 준다.
새말이 된듯 똑똑해 진다.
십 팔만원 새끼 말 값이 치뤄졌다.
한 바퀴 시운전 빙돌아
평소 철거덕 거리며 걸리던 소리
어디론지 다라났다.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한다.
새신 신은 느낌 기분 상승
산호동 해안로 바람이 상쾌하다.
지나는 자전거 추월하며
오늘 새신 신은 기분 뽑내본다.
봉암산업도로 돌며
속도 높혀 가로수 시원하다.
새 신발
또 한 해는 걱정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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