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오월의 햇살

황와 2014. 5. 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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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집 지키려다

장기수 감옥살이 신세

손잡고 나가자. 

산과 들 연두빛 

붉은 화장 이젠 지우고

하아얀 순박미

누이 도톰한 팔둑 보듯

손자 보러 갑시다.

가서 아기가 됩시다.

 

 

푸른 신록이 부른다.

들판에 햇빛 뿌리면

잔디밭 언덕에 포근한 양탄자

한 껏 딩굴다가 

햇빛 둘둘 말아 

내 방으로 가져오렴

따사로운 선물 

아가 볼을 쓰다듬는다.

 

 

언제나 웃음 웃는 아이 

오월의 뜰에 가득하다.

한 섬 퍼다 부은 사랑 

오월의 태양 빛 가족들

아카시아 향기 말아 마시며

아름다운 들판 산책

눈물 나는 행복감

그게 부모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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