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청아한글샘

하산(下山)

황와 2014. 4. 30. 20:49

14.4.30 하산한 성진 함께 식사하다./264

 

올라갈 땐

큰 희망 산속 수양 

속세 혼망 걷고 

심신 세탁 맑자고 했거늘

세상 흐름 투명한 구름 찌꺼기

희미한 그림자 끌고가니

우리 소인배 모를 수 밖에

 

심산유곡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구름 흐르는 소리

온 몸 칭칭 감고

핥아 가더니 

신선 달마 세상

나를 잃어 버렸네

 

 

 

 

 

 

거기 숲 속에 자리 깔고 

가부좌 틀어 눈 감으니

사람이 부처가 된다.

그들이 부처다.

내 생각 욕심 꺼내면

그게 살만한 극락 아닐까

 

성진 가족 친구 떠나

가야산 골짜기 숨었다가

또 사람 그리워 

도방에 내려왔다. 

친구 속에 평화 그린다.

축하 만찬 적송

그가 되려 주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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