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좋은자료실

소산 김기호 선생 유허비 제막을 보고

황와 2014. 4. 27. 18:22

14.4.27 창원 사파동 追遠齋서 小山 金寧 金琦浩 선생 유허비 제막하다./264

 

4월 마지막 일요일

구순(九旬) 백수(白首) 손에 이끌려

증외(曾外家) 김령김문(金寧金) 봉사(奉事)에 초대받아

소산(小山) 김기호(金琦浩)선생 유허비 제막식에 참석.

인근 선비 시생(詩生)들 다 모였네.

오래간 만의 관포(冠袍) 유선(儒仙) 행렬

업적 도의(道儀) 칭송하니

충의효선(忠義孝仙) 추원재 뜰 안에 후광이 가득하네.

 

 

 

 

조상은

후인이 어찌 살건가?

한마디 말로서 가르치고 길러보지만

눈 감으면 세상은 접히고 마는 게 세상사

후손은

일러준 가훈행도(家訓行道)

가다가 가다가 지치면

던져버리는 것을

대를 이어 그 유지 받들고 닦아

맑은 빛깔 고운 향기로

전해주니 모두의 가르침일세.

가문이 나서니 그 향기 더 곱네.

 

 

 

 

어느 집안 어느 가문

조상 현창(顯暢) 쉬운 일 아닌데

돈 있다고 다 되는 일

뜻 있다고 아무나 하는 일 아닌데

소산 가문은 선조 자랑에 겸손이 앞선다.

그 대단한 선비의 삶

가르치고 개선하고 

맑은 정서 시(詩)로서 훈계하고

그 정신 그 의지

대를 흘러 길가에 섰다.

오는 이 가는 이

꾸준히 일러주리라

 

 

 

 

책 펴서 읽히고

사당 깊이 고유제 드리니 

가슴마다 선비의 길

감동하고 행례(行例)되네

식료 접대 회객(回客) 배웅

집안 나서서 손님맞이

학서(鶴棲) 형님은 우리 고장의 유장(儒長)

유허비 건립 추진위원장 이병희(李秉熙) 섰고 

명성(明星), 정균(正均) 이름 섞이니

우리 재령인의 자랑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