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4 산수회 창원라이딩/264
안 보면
또 보고 싶은 친구들
산과 물과 같은 부담없는
연락 오기를 늘 기다리는 친구들
날 개자마자 자전거 몰고 모인다.
가는 실비 내리는 데도
팔룡산 한 바퀴
마산운동장에서 출발
오른쪽으로 돌기
양덕동 합성동 구암동 너머
창원대로를 흘러간다.
상쾌한 행복
홈플러스 벤치서 쉬고
람사르 습지 공원 두르고
두대공원 숲길 질러
삼동체육공원 흘러내려
상남시장 돼지국밥 둘러마셨다.
가는 날 장날 맛있다.
다시 돌아오는 길
늘푸른 전당에서 이는
3회 동기 친구들 장난 빵배구
세 시간 동안 노닥거렸다.
땀만 뽑고 옛 활기 모두 사라진
모두 빈 껍질만 가진 기침 소리다.
늦은 부페 저녁 퍼 먹고
다들 자동차로 흩어지는데
우린 애마 몰고
봉암 해안로 따라 바쁜 걸음
어둑 길 재촉하는 나그네 발걸음
수출자유교에서 헤어져 돌아왔다.
날씨는 결코
우리의 길 훼방군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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