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만남 1/조상사료실

사의공 묘사 축관이 되다.

황와 2010. 11. 9. 16:16

사의공 묘사 축관이 되다.

 

 

 

 

                                                                                                10.11.9 첨소재 사의공 묘사  참가/ 李毓史

 

 

경인년 시월 초 나흗날

노랑 은행잎 마구 날리는 밝고 고운 아침

까치는 동구 마루에서 손님을 맞는다.

상쾌하고 아름다운 가을 

 

사의공 우리 할아버지 충효 행윤(忠孝行倫)

고을 귀감되어 할머니 사랑 독차지 하셨고

살아서 효심(孝心), 죽어 충심(忠心)

뒤뜰 양지쪽에서 고려동 역사를 지키시네   

 

 

      

 

 

그 위대한 할아버지 제삿날

자손들 친손(親孫) 방손(傍孫) 함께 모여

좁은 첨소재(瞻掃齋) 재실이 비좁다.

명문(名門) 품세(稟勢) 자랑하며 귀감(龜鑑)이 되었도다.

 

여기 헐벗은 나도 한 발 넣어

사의공 할아버지 제사 축관(祝官)이 되었네.

조상의 부름받고 나온 몸

오늘 제 역할(役割) 잘 해 낼까?

 

 

    

 

    

 

 

엄숙한 제사 자리

푸른 도포 빌려 입고

못청껏 낭독 용감하게

할아버지도 놀라서 빙긋이 웃으셨다.  

'따뜻한 만남 1 > 조상사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사과공, 통덕랑공 묘사  (0) 2010.11.15
통정공 묘사   (0) 2010.11.10
모은공, 율관공, 갈촌공, 참판공 선조 묘사  (0) 2010.11.08
사재령공 계은공 묘사  (0) 2010.11.06
첨소재 시사 홀기  (0)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