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9 마산대 평생학습반 여름 야생화 현장학습
찌부둥한 몸 흐린 날씨 예보하더니
오히려 자꾸자꾸 머리에 모자를 씌운다.
한 무리 고삼 대입 기원생 무리들
갈가마귀 시끄럽게
숲속 온 새소리 잠 재우고
재잘재잘 새실만 한없이 풀었다.
숲속에 겨우 눈 내민 작은 친구들
억지로 불러내어 선 보이지만
꽉찬 머리 들어갈 자리가 없다.
하느적하느적 먼저 길을 나섰다.
아는 것 복습하면서
꾸준히 카메라만 열낸다.
노고단 꼭대기
하늘 일찌기 마중와서
돌 쌓고 바닥 닦고
푸른 산 가즉히 구름 걷고
끌어다 앉혔다. 산뜻하게
주섬주섬 온 풍광이 장관이다.
마고할미 시원한 바람 치마자락 날리며
아직도 못다 쌓은 돌더미, 염원
원추형 그림자 꾸준히 만들고
주변에 산꽃 심어 아름답게
손님 맞이한다. 모두 손 잡게....
오늘 또 우린 착한 선물
미소 한아름 받고 왔다.
'건강한 만남 3 > 산책로풍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속의 이기대 갈맷길 (0) | 2010.07.13 |
---|---|
구산 해안로를 따라 (0) | 2010.07.10 |
한우산 임도따라 (0) | 2010.07.07 |
고성 남산공원에 올라 (0) | 2010.07.04 |
산수국 푸른 여항산 전투 길 걷기 (0) | 201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