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한우산 임도따라

황와 2010. 7. 7. 07:14

                                               

                                                                 10.7.6 창원걷기동호회 의령 한우산 임도 걷기 동참 264

 

 

새로운 길 풍광 찾아

경남을 뒤진다.

의령 한우산, 찬비 오는 산

거기 하늘 마주 닿아

우릴 친구 삼자고 불렀다.

 

가례동천(嘉禮洞天) 아름다운 골

쇠목재서 가쁜 숨 몰아쉬고

꼬불꼬불 큰 버스

벼랑위로 어지럼증 실험하더니

800고지 정상에서 하늘을 안았다.

 

      

 

          하늘로 향하는 계단

          한 발 두 발 찬 두려움 딛고

정상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인을 한다.

푸른 하늘 손에 잡힐듯

까막까치 머리 위서 맴 돈다.

 

꼭대기 낮은 숲 턴널 지나

장마가 닦고 지난

깨끗한 숲길 위에

맑은 태양 머리 위에 비추고

푸른 바람 속살을 간지른다.

 

     

 

여기 한 줄기 미친 사람들

자디잔 모래 예쁘게 깔린 길에

우쭐대며 걷는 기쁨

이야기 정 나누며

자연 푸른 주인공이 되었다.

 

구비돌아 빤한 고갯길

상쾌함 지나 지겨움

푸른 숲속 오직 한 줄 따라 

햇빛과 산새와 야생화 길동무

네 시간 피곤한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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