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6 창원걷기동호회 의령 한우산 임도 걷기 동참 264
새로운 길 풍광 찾아
경남을 뒤진다.
의령 한우산, 찬비 오는 산
거기 하늘 마주 닿아
우릴 친구 삼자고 불렀다.
가례동천(嘉禮洞天) 아름다운 골
쇠목재서 가쁜 숨 몰아쉬고
꼬불꼬불 큰 버스
벼랑위로 어지럼증 실험하더니
800고지 정상에서 하늘을 안았다.
하늘로 향하는 계단
한 발 두 발 찬 두려움 딛고
정상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인을 한다.
푸른 하늘 손에 잡힐듯
까막까치 머리 위서 맴 돈다.
꼭대기 낮은 숲 턴널 지나
장마가 닦고 지난
깨끗한 숲길 위에
맑은 태양 머리 위에 비추고
푸른 바람 속살을 간지른다.
여기 한 줄기 미친 사람들
자디잔 모래 예쁘게 깔린 길에
우쭐대며 걷는 기쁨
이야기 정 나누며
자연 푸른 주인공이 되었다.
구비돌아 빤한 고갯길
상쾌함 지나 지겨움
푸른 숲속 오직 한 줄 따라
햇빛과 산새와 야생화 길동무
네 시간 피곤한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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