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천성산 숲속 길

황와 2010. 6. 13. 22:30

                      

                                                                 10.6.12 월령 29회 천성산 등산 동행  264

 

 

양산시 덕계서 예쁜 사람들 모여

호젓한 길 찾아 천성산을 오른다.

울긋불긋 배낭진 사람들

모두 같은 길 걷기다.

무지개폭포 가는 길 따라

숲속 열고 도랑을 따라서.......

 

수풀 가득히 해를 가린다.

그 아래 소근소근 추억을 연다.

창녕 월령초등학교 어린 시절

어두움 모르고 철없이 자란

그들의 역사 지금은

자랑스런 밑거름 되어

 

 

알맹이 충실히 달고

세상을 이끈다.

그 예쁜 그들

힘차게 숲을 걷는다.

숲속 길다란 길 천천히

사려쥐고 체중 땀 조절하며,

 

숲을 걸었다.

생명을 걸었다.

참 멋진 친구들

814 제2 정상에서 뿌연 구름 뿌려두고

아이스케키 아지매 만나

사진도 찍고 쌈 잔치도 벌이고

 

     

 

돌아오는 길 하산 길

빗속 상쾌한 오솔길

나무 숲속 안개 구름

숨바꼭질 하듯

서로 고마움 주고 받으며

친구가 되었다.

동행은 사제간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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