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12 월령 29회 천성산 등산 동행 264
양산시 덕계서 예쁜 사람들 모여
호젓한 길 찾아 천성산을 오른다.
울긋불긋 배낭진 사람들
모두 같은 길 걷기다.
무지개폭포 가는 길 따라
숲속 열고 도랑을 따라서.......
수풀 가득히 해를 가린다.
그 아래 소근소근 추억을 연다.
창녕 월령초등학교 어린 시절
어두움 모르고 철없이 자란
그들의 역사 지금은
자랑스런 밑거름 되어
알맹이 충실히 달고
세상을 이끈다.
그 예쁜 그들
힘차게 숲을 걷는다.
숲속 길다란 길 천천히
사려쥐고 체중 땀 조절하며,
숲을 걸었다.
생명을 걸었다.
참 멋진 친구들
814 제2 정상에서 뿌연 구름 뿌려두고
아이스케키 아지매 만나
사진도 찍고 쌈 잔치도 벌이고
돌아오는 길 하산 길
빗속 상쾌한 오솔길
나무 숲속 안개 구름
숨바꼭질 하듯
서로 고마움 주고 받으며
친구가 되었다.
동행은 사제간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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