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4 진주교대3회전국동기회 금정산오르기 참가 264
전국에 흩어진 친구들
진주 마산 부산 울산 서울
여름 그늘 숲 가득히
만남의 손을 잡는다.
별난 친구들
어디서든 그 존재 의미 굵게
획을 그어 교육을 책임진
역전의 용사들
아직도 팔팔하게
숲속에서 시끄럽다.
나라 돌아가는 이야기
선거 이야기
불만도 많고 걱정도 많다.
모두 애국자들이다.
범어사(梵魚寺) 둘러
선종대찰 큰 스님
비석이 경내 자욱히
위엄을 뽐내고
학생들은 그늘 가득
수채화 그리기에 재미있다.
돌덩이 굴러 내를 이루고
그 징검다리 건너
숲속을 걸었다.
북문에서 늘어선 성벽
역사를 말하고
'산성(山城) 막걸리'로
잔을 부딪는다.
푸른 숲을 한 계단 두 계단
고당봉 (故堂峰 801M) 위에서
부산 양산 내려다보며
용기를 뽑내었다.
친구들 모두 건강하자고
숲속에 각오를 다지며
배구로 웃음웃고
오래간 만의 친구들 따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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