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1 창원걷기동호회 고성 동해면 해안로 걷기 참가 264
아름다운 마라톤 길
한 도막
덕동마을서 출발
삼거리 돌아서 갯내음
대천마을 지나 동진대교까지.
이순신 임진왜란 승전터
당당한 용기 숨 쉬는 곳
당황포만 시원한 여유
10 킬로미터 신나게 걸었다.
맑은 하늘 하얀 구름
들판은 온통 모내기 준비 마치고
논 가득 물을 실고
가시나무 새파랗게 밤꽃 향기 뿜는다.
빨갛고 파란 지붕
행복한 집 외딴 집
늙은 농부 살팎이 휴식터다.
함께 모여 웃음이 행복이다.
온 산에 널린 찔레
하얀 바람 띠놀이
엉겅퀴 보랏빛 자랑
조상이 꾸민 야생화 정원
낮으막히 깃을 내린 하늘
떠다니는 하얀 배 구름
낮은 산 푸른 숲
가볍게 내려앉은 게으른 바다
아름다운 풍경화였다.
풀어놓는 하얀 행복로
얘기하고 쑥 뜯으며
자연 푸른 알싸한 바람
갯가 풍광에 목욕하면서
즐거운 맘 인연을 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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