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3 산수회 12차 함안 입곡저수지 둘레길 걷기 264
가까운 명승지 함안 군립공원 입곡 저수지
푸른 물과 신록 숲, 노오란 야생화
이 모든 것이 흠뻑 빠져있는 곳
벗들 우정까지 더해져
숲속 깨반한 향기
최상의 유토피아였다.
낮은 산 낙엽 밟히는 포근한 숲
바위 길 내려와
푸른 호수에 놓인 다리
출렁대며 추억을 놓는다.
하늘 내려와 그린 수평선 구도
파스텔톤 가득한 화면
아름다운 숲속 산책로였다.
우릴 더욱 행복하게한
명작로였다.
더더욱 고마운 건
미식(味食) 체험 함안 읍내 시장통
대구식당 소고기 국밥
예순 중반 게으런 입맛
제자리로 돌려주었다.
동지산 골짜기 들귀미 마을
햇빛 바람 가득하게
높은 산촌 마을을 지키고
산속 숨은 다락논, 작은 저수지
미니 동네 붉은 지붕 따뜻한 집
자연 외로움 읽으며 훑었다.
참 멋을 선사한 길이었다.
명승 벼랑과 정자 산책로
옥녀꽃대 애기붓꽃
괴불주머니 그늘에 숨은 낚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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