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 진해 내수면연구소 숲속 공원을 거닐며 264
도천운동회 밝은 태양
아이들 웃음 보고
짜투리 예쁜 옛 선생님도 보고
행복 널린 운동장
푸른 하늘 자랑하며 돌았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5월의 아이들과 꽃
북원로타리 충무공 동상 가에
빙둘러 서서 아름다운 무용을 한다.
보는 사람도 취해서 춤을 춘다.
진해 내수면연구소가 있어
여좌동이 가장 살기 좋은 곳
짙은 숲과 연못, 아름드리 나무
물에 담가 하늘을 간직한
푸른 공원을 깔았다.
신록 산소처럼 고맙다.
낡은 시력 파릇파릇 되살리고
록수(綠水) 맑은 호수
찌든 생각 씻어내는 생명수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정화수다.
여기 숲속 자연 넉넉히
햇빛은 어린 나뭇잎에서 반짝이고
봄바람은 잔물결 위에서 보석이다.
향기로운 물 소리 산새 소리
솔숲에서 협주곡을 연주한다.
아! 아름다운 연출
목을 간지르는 바람결
숲과 물이 빚은 깔끔한 정경
포근한 한 줌의 휴식
여기선 누구나 함께 걷으면 애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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