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5월의 첫 호숫가 산책

황와 2010. 5. 1. 18:15

 

         

                                                            10.5.1 진해 내수면연구소 숲속 공원을 거닐며  264

 

도천운동회 밝은 태양

아이들 웃음 보고

짜투리 예쁜 옛 선생님도 보고

행복 널린 운동장

푸른 하늘 자랑하며 돌았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5월의 아이들과 꽃  

북원로타리 충무공 동상 가에

빙둘러 서서 아름다운 무용을 한다.

보는 사람도 취해서 춤을 춘다.

 

        

 

진해 내수면연구소가 있어

여좌동이 가장 살기 좋은 곳

짙은 숲과 연못, 아름드리 나무

물에 담가 하늘을 간직한

푸른 공원을 깔았다.

 

신록 산소처럼 고맙다.

낡은 시력 파릇파릇 되살리고

록수(綠水) 맑은 호수

찌든 생각 씻어내는 생명수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정화수다.

 

 

여기 숲속 자연 넉넉히

햇빛은 어린 나뭇잎에서 반짝이고

봄바람은 잔물결 위에서 보석이다.

향기로운 물 소리 산새 소리 

솔숲에서 협주곡을 연주한다.

 

아! 아름다운 연출

목을 간지르는 바람결

숲과 물이 빚은 깔끔한 정경

포근한 한 줌의 휴식

여기선 누구나 함께 걷으면 애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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