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좋은자료실

명품 CEO

황와 2007. 7. 7. 12:21
 

우리 사장님은 '명품CEO'일까?

- LG경제硏 ‘명품 CEO의 8가지 조건’ 제시

 

 

 경영자라고 다 같은 경영자는 아닐 것이다. 명품 브랜드가 있듯이 CEO에게도 ‘명품 CEO’가 있기 때문이다.

시장으로부터 탁월한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는 경영자. 아울러 사회와 구성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경영자,

이를 기반으로 회사를 위대한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경영자야말로 ‘CEO계의 명품’이 아닐까 싶다.

 LG경제연구원 김현기 연구원은 최근 ‘명품 CEO의 조건’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고경영자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선견지명 등 8가지를 꼽았다.

 

1. 미래를 보는 눈 ‘선견지명’

 

 명품 CEO의 첫째 조건은 미래를 읽는 눈. 즉 선견지명(先見之明)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경영자에게 가장 어려운 숙제이다.

그럼에도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를 한발 앞서 예측하여 준비하고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영자는 큰 눈으로 비전을 보고 입체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동물적 감각과 직관으로 판단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2. 미래 기업의 新성장동력 ‘창의성’

 

 경영자의 창의적 능력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다.

 좋은 본보기로는 창의적 경영자의 대표 아이콘으로 유명한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를 꼽을 수 있다.

 그는 평소 기존의 질서와 철저히 다르고 새로운 것을 중시하며 유난히 기술보다는 디자인과 창의성을 강조했다.

 세계최초의 컴퓨터 3D 장편 애니메이션인토이스토리’를 제작한 장본인기도 한 스티브 잡스는

 얼마 전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전 세계 940명의 CEO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현존하는 CEO 가운데

 가장 창의성이 높은 경영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3. 빼어난 인재 기용 능력 ‘용병술’

 

  아무리 슈퍼맨 같은 CEO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빼어난 인재를 선별해내고

 이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용병술을 겸비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일류 기업의 명품 CEO들은 인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표한다.

 MS사의 CEO 빌 게이츠는 스티브 발머라는 경영 천재를 삼고초려를 통해 자신의 오른팔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빌 게이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곁에 항상 스티브 발머와 같은

 스마트 피플(Smart People)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MS는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4. 동기부여의 진수 ‘인간미’

 

  경영자에게 있어 진정한 인간미는 따뜻하고 순수한 가슴으로 구성원들을 감싸 안아주는 배려.

  구성원들을 긍정의 힘으로 변화하게 만들 수 있는 칭찬.

  경영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심을 형성시키는 겸손의 3박자를 고루 갖출 때 의미가 있다.

  그렇지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 업적도 빛을 잃고말기 때문이다.

 

5. 배움에 대한 열정 ‘공부벌레’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경영자가 공부를 게을리하면 회사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

 일류 기업을 이끄는 명품 CEO들은 끊임없이 학습하여 낡은 것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항상 분주하다.

 월마트사의 설립자 샘 월튼은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며.

 MS사의 빌 게이츠는 현장 구성원들이 작성한 생생한 제안서를 읽으면서 학습의 시간을 갖고.

 GE사의 전 회장 잭 웰치도 공부벌레 중 하나다.

 

6. 넘치는 활력과 정력 ‘건강’

 

  넘치는 활력과 정력의 근간이 되는 건강도 중요하다.

 명품 CEO는 건강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는 사람이란 얘기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CEO는 쏟아지는 스트레스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매 순간 피를 말리는 고민을 해야 하고. 때로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

 책임감과 고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7. 정직한 품성과 도덕성 ‘정도(正道)’

 

 명품 CEO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도를 걸어야 한다.

 정직한 품성과 도덕성을 갖추는 것은 존경받는 경영자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피처 드러커는 “바른 길을 걷는 경영자의 자세는 그를 따르는 모든 부하 직원들의 본보기가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창조적 기업의 발판이 된다”고 말했다.

 

8.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 ‘사회적 책임’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자의 자세도

 명품 CEO의 조건이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장기적으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경영자도 지도층에게 요구되는 솔선수범과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이행.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9. 초심(初心)을 잃지 않는 것

 

이상의 8가지 조건 외에 명품 CEO에게 꼭 필요한 것은 ‘초심(初心)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말로 큰 어려움에 처할 때는 적지 않은 경영자들이 좌절하거나 깊은 회의감에 빠지기도 하는데.

이때 결코 물러서지 않고 어떤 시련도 극복하겠다는 ‘용맹정진(勇猛精進)’의 초심으로 일관하는

작은 마음가짐 하나가 그저 괜찮은 경영자와 명품 CEO와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홍정명기자   2007-07-04]

 

                                                                                    [옥류 - 백두산 장백폭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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