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高麗 門下侍中 載寧君(휘 禹자偁자). 고려문하시중 재령군께서는 삼가 생각하건대 재령의 씨족을 이루어 단군민족 중에서 저명한 종문으로 고려의 장군 집안으로 삼현을 이어간 원류이며 그 세계를 살펴보면 시조 휘 알자평자께서 악강 언덕 표암에 내리셔서 명성을 날리시고 여섯 화백 대표가 모여 그 수장으로 신라왕을 옹립하니 목숨을 다하고 정성을 기울여 천년의 역사를 감추어진 공로로 시호를 ‘충헌공’으로 은열왕에 봉해 졌고, 월성을 관향으로 이름난 후손들이 가득 차서 대를 이어 평판이 있으니 세계 으뜸 종문으로 위대한 부군이시며, 고려 문하시중은 현재 국무총리급으로 나라에 기여한 충정으로 고려 보조공신으로 국론을 우수하게 이끈 공적으로 재령군에 봉해져 고구려 황해도 식성 지방인 재령을 식읍으로 얻으니 월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