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1 12:00 동짓날 낙강윤우 삼총사 만나 위문하다./264 장소 : 마산역전 할매낙지집 삼총사 (육사, 장돌, 검암산) 오늘도 동짓날 겨울철 중심일찬 바람이 꾸므레한 날씨 무슨 일 내려는듯이 골목길 몰려다닌다.일찌감치 아침먹자마자 10시반 목표시를 향해 삼성병원으로 걸어 갔다.바람이 회오리를 일으키며 길바닥을 휙 한번씩 휩쓸고 지나간다.당연히 일어날 일이라 아무 느낌도 없이삼성병원 앞 정원에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참기 어려워병원중앙 현관 빈 평상에 앉아 오가는 사람을 훑는다.모두 병자로 보이는곳 따라서 나도 병자가 되어 바라본다.그러나 혹시나 병원균 옮길까봐 마스크 쓰고 앉으니 나는 그들을 주시하되 그들은 날 모른다.오가는 사람들이 모두 환자를 따라온 보호자 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