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7.16 성진이 내가 입원에서 퇴원했다고 함께 굴마을에서 식사하며 위로해 주었다./264 |

나이가 들면 누구나 마음 맞은 사람과 유유상좋한다.
내가 갑자기 열병으로 하루종일 고생하다가 도저히 안돼서
날이 다 새기전인 이른 새벽 4시에 파티마병원 응급센타로 입원하여
4일간 소문나지 않게 꾹 참고 고통과 싸우고 있다가 해소되어
퇴원했는데 나오자마자 맨먼저 위로전화로 용기준 친우 성진이
갑자기 오늘 점심 때 만나잔다.
항산 같이 다니다가 자리가 비니 허전했다고
빨리 회복하여 건강 이겨내어 함께 동행하자고
전화해준 고마운 친구 동기요 교우요 청년동지다ㅣ.
집에서 퇴원하자마자 아직도 몸이 자유롭지 않아
아내가 맞춰주는 음식으로 퇴원후 이틀째 날인데
가까운 곳이고 믿는 벗이기에
정오 땡볕속 천천히 걸어갔다.
이제 빨리 걷지도 뛰지도 못하기 일찌기 나가서 천천히
굴마을 도착하여 기다리니 10여분 후에 도착했다.
매생이백숙 시켜서 식사 나올 때까지
병 발생과 고생했던 입원전 상황, 새벽 응급센타 입원,
통증으로 응급센타 요원 비상걸린 이야기
조영제의 위험까지 이야기 하며
신장내과에 정식 입원하여 치료받으며
식후 복도를 걸어다니며 삶의 의지를 다진 사례까지 토했다.
고생했다며 먼저 위문해 주니 참 고마운 친구다.
자기도 내가 나오지 않으니 허전하여 기다렸다고
이제 절대 아프지 말고 함께 죽을 때까지
마지막 친구로 동행하잔다.
식사가 나와 함께 영계백숙 갈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 무리하지 말자고
그래서 꾸준히 함께 걷자고 다짐했다.
음식도 맛있고 말도 맛지고
마음은 더 향기롭다. 이심전심이다.
같은 창녕에서 함께 근무하며
그의 결혼식에 내가 우인으로 참석했고
내와 함께 동행하는 모임도 가지며
서로 교직활동을 이끌고 돕고
많은 도움도 받았던 개척자였다.
오늘은 오로지 가만히 병자되어 위문받고
소통한 하루 기분이 좋은 하루다.
염천 정오경 무더위 속에 갈라져 보내는 마음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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