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5.8 산호천변 밤길 두바퀴 걷다. /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율림교-통합교) 2 바퀴- 집 거리 시간 : 9280보, 7.8km, 1.5시간, 혼자 저녁산책하다. |

오늘 낮 점심 어버이날 특식 매식
아내와 함께 맛있게 먹은 한우 육전과 국밥
너무 양이 많은 걸 아까와 다 먹고 나니
어쩐지 배가 더부룩하더니
피로가 겹쳐 낮잠을 청해 잤다.
보통때 낮잠은 전혀 없었는데
한숨 자고나니 조금 속이 편해져
저녁 숫갈 간단히 먹고 나서
해소하기위해 밤길 나갔다.

황혼이 북쪽 마재고개 너머로 붉게 탄다.
이미 해는 넘어갔으되
황혼 빛은 찬란하게 어둠을 밀어내고 있다.
기분 사뿐히 거니는 모습이 상쾌하다.
한바퀴 돌고 다시 도랑가 고수부지 흙길 걸어
다시 되돌아 올라와 토닥길 내려가 황톳길 걷고
어느새 도랑가 수풀이 어두워졌다.
하얀 데이지 꽃이 형광빛 내며 밝다.
물가 짐검다리 돌팍길 곁에
노오란 창포꽃 도랑가 지키니 아름답다.
오색등 냇물에 아롱거리고
암소리 안하지만 눈은 천연색 화면을 띄운다.
참 아름다운 저녁길 산책
오늘도 은근히 땀이 배고 발바닥에 열이 땀이 된다.
9천보 넘었으니 가벼운 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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