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봄비 가늘게 내려도 작은 도랑물은 가득 찬다.

황와 2026. 4. 4. 21:04
26.4.4 산호천변 데크길 두 바퀴 걷다. / 264
       코스 :  집-(통합교-고수부지길-한일교-고수부지길-오호교-데크길-율림교-데크길-한일교-토닥길-통합교) 2바퀴-집
       거리 시간 인원  :  8,090 보,  6.8km, 1.5시간, 혼자
       특기사항 :  오전 가랑비 오는 날씨 꼼짝 못하다가 오후 날씨 개어서 밤길 걷기 했다.
                          도랑에 흐르는 물소리, 하얗게 부셔지는 물,  미세먼지 가라앉은 상쾌한 저녁
                          움직임으로 건강을 저축하는 즐거운 산책 살아있는 존재감이 일어난다.          

 

동백꽃

 

토요일 아침 역시장 가야하는 날

가랑비 온다고 나가지 못했고 

종일 꾸므레한 날씨로 기다리다가

저녁 먹고 나니 날씨가 맑아졌다.

쌀랑한 날씨 대강 껴 입고 밤길 걷기 나간다.

종일 젖은 아스팔트 바닥에 물 하나 고이지 않았다.

그러나 통합교에 나서니 물이 싸우는 소리 하얂게 들린다.

물의 양이 많이 불어났다.

흙탕물이 아니고 맑은 물 하얗게 소리로 표백된다.

데크길 버리고 도랑가 고수부지 오솔길 걷는다.

개천물 따라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그러나 가슴은 아려온다.

갑갑증  쉬지않고 걷자니; 땀이 솟는다.

한일교에서 올라와 다시 고수부지로 내려가서 

도랑물과 함께 걷는다.

봄물이 가득 차니 넉넉해 진다.

가슴 아파도 침으며 굳세게 걷는다.

오호교에서 다시 올라와 

초저녁 오색등 부셔지는 황혼 아름다운  풍광

그속에 걷는 난 더 아름다울 거라고 

당당하고 씩씩하게 걷는다.

 가로등불빛아래 밝은 걸음 걸으며 

한일교 지나서 다시 맨빌걷기길 토닥길로 내려간다.

걷는 사람이 적으니 사색하며 걷는다.

불빛 비춰주니 갈길이 고맙다.

통합교에 올라와 다시 간길그대로 한바퀴 더 걷는다.

오호교에서 반환하여 돌아 오는길

땀이  등에 배여 나오는 상쾌함

적당히 난 땀이 온몸을 제기능 다하도록 기분 좋아진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8천 보 은근한 길 감사한 하루였다.  

비온 후 여울물소리 도랑에 꾁차 흐른다.
황혼 너머에서 어둠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