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3.31 산수벗 청량산임도 벚꽃길 걷다/264 코스 : 시내버스- 월영동공원-임도입구-벚꽃길 5km 산책 - 비포횟집 도다리회와 매운탕 - 시내버스 거리 시간 인원 : 13,540보, 11.4km, 4.0시간, 5명 특색 : 청량산 임도 벚꽃라인 길 행복한 소담길 비포집 봄도다리회 비포만이 행복하다. |

오늘은 온통 꽃세상 행복담으러 간다.
날씨만 조금 꾸므레하면 내일 쉬자는 조남
비 오면 우산 쓰고 가자는 내 제안
다섯 친구 모두 찬성
거기 적절한 코스 청량산임도 벚꽃길 택했다.
모두 동의 찬성
자연스레 모인 장소 월영공원 벤치
우산 아무 필요없는 쾌청한 날씨
햇빛이 행복하니 우리 맘도 밝다.
하얀 꽃더미가 터널 이루는 곳
화사한 빛 청량산 진달래 분홍과 개나리 어울린다.
술술 풀리는 대화로 부담없는 산책
대화 상대가 있어야 가는 길이 지겹지 않다.
그래서 친구는 행복의 지렛대가 된다.
미리 출발하면서 버릇되어 튀어 나오는 말
피곤하다는 신호 중간에 탈락할까하는 말씨
그건 출발전 이미 포기를 전제로 하니
가는길이 괴롭고 귀찮고 짜증스럽고
피곤함으로 길이 멀고 자꾸 앉아 쉴자리만을 찾는다.
그러나 아무 생각없이 흘러가는 길이라면
대화속에 저절로 길은 사려지고
어느새 도착점에 가까와져 있다는 자각이 뜬다.
그게 진정 우리가 바라는 걷기 일정이다.
구비구비 벤취마다 앉아서 쉬고
가는듯 쉬는듯 하얀 꽃그늘 거닐다가
어느새 고갯마루 사각정자에 이르니
내려가면 금세 비포횟집이라는 희망 때문에
분홍빛 비포항은 행복한 봄 아름다움 맞는다.
복숭아꽃이 활짝 반긴다.



오래간 만에 온 비포횟집
미당 제자집이지만 우리 단골집
1년여 만에 왔으니 오늘 길을 못찾아 헤맸다고
깔끔한 자연산횟집 소문난 언덕배기 집
봄바람 살랑살랑 하늘의 구름 밀고간다.
깊이 파고든 바다는 잔물결헤치며 저멀리 화물선 지나간다.
여기는 봄전령이 마산항으로 인도하는 초소
비포만 언덕배기 꽃 활짝 아름다운 정경이다.
횟접시에 싱싱하게 솟은 봄도다리 하얀회
붉은초장 만들어 한젖가락 찍어 먹는 그맛
봄바다 내음이 내 입안으로 확 들어오니
절로 엄지손가락 치켜세운다. 넘버원!
좋은데이 한잔 달콤한 그맛
저절로 여기는 맛집
오늘따라 많은 중년여성 곗날인지 왁자지껄
또 나이 든 가족 넉넉한 품위
네 식탁이 꽉 차서 주인마님 정신없이 바쁘다.
평소 농담으로 소통하는 우리 나이
오가는 말씨에 너그러운 이해가 오갔는데
오늘은 바쁘다고 회쟁반만 가져다 주고 내 뺀다.
넉넉한 시간 회로서 소줏잔 비우고
다른 매운탕으로 점심 배불리 먹고
마지막 숭늉으로 마무리하는 코스
거기다가 진짜 마지막 코스 커피 배달까지
오늘은 자기 동네 관할 구역이라고
거금 무리하게 쏜다.
모두 행복한 답사를 던진다.
누가 내도 괜찮은 친구들
다음 내차례를 누구나 염두에 올린다.
돌아오는 길 시내버스 타고
문화동에서 환승하여 타니
오늘 걸은 길 13, 500보 아름다운 봄 드림 산책이었다.
이보다 더 요구한다면 그건 미치는 일 밖에 없다.
오늘로서 3월을 보내고
계절의 여왕 4월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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