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따뜻한 봄 날씨 저도비치로드 걷고 태상굴집 굴파티하다.

황와 2026. 2. 5. 23:24
26.1.5 저도 비치로드 걷고 굴파티로  황홀한 지는 해를 맛보다./264
       코스 :  마산역 61번 시내버스 시발점 - 구산면 저도 하포마을 종점 - 코스 왼방향 걷기 -제1전망대-제2전망대-데크길-
                  제3전망대(점심) - 숲산책길 - 깔딱고개 - (용두봉) - 고갯마루 - 고기고 - 콰이강다리 건너 - 연육교 - 태상집 굴구이집
                  (굴구이 회식) - 반동정류소 -  61번버스 - 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3,650보, 11.5km, 8.0시간 소요, 소풍객 18명, 
       특기사항 -  봄날 바람 한점 없는 비치로드길 두꺼운 옷 벗기며  봄바다 해안선 비치로드 지족이었고 
                         붉은 콰이강의 다리 건너서 연육교 돌아  남해안 풍광 만끽하고 
                         갑자기 동의안 합의 굴구이맛집 태상집 굴과 가리비 조개굴맛 모두 단합되었다.
                         아침에 9시 나간 걷기 5시 귀가하니 하루 종일 뭐했냐?고 쫓겨날 뻔했다.       

 

 

오늘은 아침부터 여유롭지 못하고 허둥댔다.

아내가 찌짐구어 아침준비하는 동안 

난 오늘 도시락 싸간다는 말을 못한 채 식탁에 앉았으니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그 꾸중은 받기 싫어서 

도시락 안가지고 가는 걷기였다고 여기기로 했다.

오늘따라 같이 갈 안여사마져 먼저 출발점으로 올라가 버렸다.

남은 20분 만에 역전 61번 시내버스 출발점으로 올라가면서 

역전 김밥집에서 급하게 김밥 두 말이 주문 6천원으로 도시락 집어넣었다.

처음으로 도시락 안싸고 김밥으로 걷기 출발이다.

부부간 말로 불편함을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잘된 감춤이다.     

오늘 출발점 인원은 18명이란다.

서로 반가움에 인사 나눈다.

오늘을 친구가 돼 줄 사람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다.

버스에 덕동 백령고개 산길 꼬불거림으로 

버스 앞쪽에 앉았는데도 속이 미싱하다.  

출발한지 1시간 반만에 하포마을 정류장에 풀어준다.

빙둘러 서서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하포만에서 출정사진 찍었다.

결과를 보니 내 앞에 선 뜬구름 빨간 주먹이 내 얼굴을 강타해서

화이팅도 아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이론을 배운다. 

모두 웃으니 행복한 거지.......

3코스 하포마을-해안로-깔딱고개-용두봉-연육교 걷다.
하포마을 출정식 - 뜬구름 주먹이 내 얼굴 갈겼네요

 

오늘따라 하포만 바닷물이 가까이 밀려왔다.

하포마을 할매들이 합자 반건조 제품으로 장사중인데 

내려올 때 살 거라니  그길로 돌아오는 줄 알았지만

물건도 팔 시기와 살 시기가 따로 있음을 알게한다.

여인들 합자 놓침이 아쉬움으로 남은 것은 다른 코스로 내려온 후였다.

저도 둘렛길은 산자락을 빙도는 해안선 둘렛길로 

해안 절벽 바위길을 잔도 놓듯이 데크길로 설치하여 

육지의 가장자리길이 바다의 주변길이였음을 체험하는 길이다.

멀리 해무가 다 벗겨지지 않는 흐릿한 정경에 

햇빛 반짝이는 윤슬은 해무에 숨고

먼 바다 건너 거제도 황포 삼각산이 물위에 떠있는듯

바다가 그리표현하는 것은 내눈이 시원찮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바다가운데 하얀 보석같은 흰점들 바다목장

점들이 떠서 새까만 그림자 신비롭게 무리 지어 잠수놀이 하는듯

바다는 늘 너그러움으로 우리를 안아주고 달랜다.

그러나 바위에 숭숭파낸 해식애는 바다의 매서움을 찔러 준다.

일렁이는 물결이 한번씩 바다에너지 전해주고

갈메기들 유연한 춤사리는 바다를 부르는 노래가 된다.

특히 봄바람 한 점 없는 봄맛 해안

봄은 남해안 바다에서 먼저 오고 있구나.

데크길 걷는 것이 땀 나는 것이 아니라 

춥자고 껴입은  동복이 땀을 짜 내는 원흉으로 

앉는 자리마다 겉옷을 벗어 배낭속으로 넣는다. 

  

제1 전망대
제2전망대
해무 끼인 남해
바다와 싸운 세월 흔적

데크길은 육지길 바닷길 접경로 

육지의 중심 중앙집권의  화려미가 끝나는 경계지점이라

중심인이 바쁜 삶 쉬기 위해서 변두리로 몰려가고 

 스스로 주변인이 되기위해 자조하는 미감

너그럽고 넉넉해짐이로다.

몇년전 통계를 보니 전국에서 비치로드를 찾는 관광객의 누계가 

1년에 30만명을 넘는다고 했다.

마산시에서 돈들여 개척한 해안선 잔도가 

오늘 우리를 즐겁게 거닐도록 기쁨 주고 힘을 준다.

제1 바다전망대 부터 제2전망대에서 쉼터 쉬고 

제3 바다전망대에서 퍼질고 앉아

난 김밥을 노니표 속배추 쌈에 싸서 먹으니

어찌 세상 걱정이 있었으리오.

정이 넘치는 소풍시간 풍경이었다.

 

해안 절벽 잔도 비치데크로드
제3 바다전망대 점심, 노니표 배추쌈맛 소풍

 

난 점심 먹자마자 다가올 코스 고통을 알기에 

어슬픈 내가 먼저 솔숲 오솔길 출발해서 나섰다.

오래도록 비가 안와서 오솔길 먼지가 온통

내 바짓단 위에 뽀오얗게 앉았다.

풀썩풀썩 발바닥 밑에서 솟아 올랐다.

그런데 더 고통스러운 것은 앞가슴에 맺히는 통증이 살아나온다.

협심증 환자의 고질병 통증

어쩌랴 참아야 한다.

그러나 고갯길 지그재그 오솔길이 우뚝 일어섰다.

고개먼당까지는  바라만 봐도 고통이다.

바위턱에 앉아 숨고르기 운동 두서너번

고개는 자연히 꺾이고 등은 새우등처럼 말린다.

겨우 숨소리 달래며 고개먼당 나무벤치에 

여인들 틈에 끼어 앉았다.

엉덩이 싸움질엔 체면도 없이 피로 달랬다.

이 저점이 올 때마다 최고의 좌절 고개로다.

그래서 오르막 고갯길을 바꾸어 역주행해야 한다.

조금 새로운 신참들은 용두봉 경험을 위하여 

능선 오르막길  용두봉 205m 정상에 올라갔다.

낙오자들은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와 

바닷고기 고기고집 입구를 지나 

다도해 섬들이 길게 누워있는 아름다운 풍경

구복과 저도섬을 이어서 소통을 하게한 연육교 

콰이강의 다리 붉은 철제 트러스트 보교 투명다리를 건너서 

건너편 젊음 연애의 상징 만남과 이별않겠다는 각오의 표징 

사랑의 자물쇠 키는 모두 바다에 던져버렸으나 

세월 지나고 나니  매달린 자물쇠가 백년가약을 자랑한다.

그 모습이 예쁘고 사랑스럽다.

 

다시 연육교를 따라 건너며 

대양으로부터 다리 밑으로 물결 벌리면서  작은 배 지난다.

그 모습이 아름답고 그길이 행복의 대문길 같다.

오후 멀리서 비껴져 오는 윤슬이 보석이 되어 눈에 박힌다.

참 아름다운 자연의 미감

육지와 섬은  자연히 육지가 되었다.

구복 본토와 저도 조밭골을 지나 하포마을까지

아름다운 우리의 산책코스  젊음의  미감은 시가 뛰어 나올 것 같다.

노래가 되고 따스한 정이 돋고 고마운 길이 되었다.

갑자기 또 의결 변덕이 시작되더니 

전회원 무조건 제철맛 굴구이 회합 1이낭 1만원에

새로 들어온 손씨와 정씨가 성금 내 놓으니 

어줍잖은 말씨가 훌륭한 동행이 되었다. 

특별이벤트 합의 전화연락 후 사주 차량으로 특별 운송

뜨거운 불구멍 앞에서 얼은 무얼 녹이며 

땀 흘리며 6분 조리규칙 기다리다가 

하얀 김 뿜으며 뚜껑을 여는 순간

장갑과 비닐손으로 무장 백칼들고 

뜨거운 가리비부터 먼저  초집과 매운 와사비 장에 찍어먹으니 

세상이 천국이 되듯 입안은  행복 맛에 손이 바쁘다.

그런데 분명 여인들 화덕이 훨씬 빨리 비었다.

확실히 부엌의 손맛이 훨씬 잘 다루었다.

지금까지 15여년간 동행길 걸었지만 

오늘처럼 제 돈 내고 성금으로 이렇게 즉각 맛집 체험은 처음이었다.

신선한 식도락에 감사하며  또  사주의 배려로 반동까지 실어주니 

오늘 이벤트는 그 맛으로 오래 기억된 추억꺼리였다.

61번버스에 모두 타고 간길로 돌아오니 

먼 길이 아니고 훨씬 가깝게  느낀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5시경

아침에 나가서 5시 해그름에 도착하는 걸 보고 

미안해서 아무말 않하고 하인이 되고 만다.

오늘 13,650보, 11km 멋진 걷기 코스 고맙게 훑었다.   

 

고개먼당 휴식-한계를 느낀다.
연육교로 귀환
내가 콰이강다리 지킴이 되다.
사랑의 열쇠 공원
저도연륙교 아름다운 다리
옛 콰이강의 다리(빨강색 철제트러스교)
태상굴구이집 젖빛나는 굴맛 황홀 새콤했다.
기다리느라 침을 흘리고 있다.
6분간 법칙 기다림의 김맛
제1 바다전망대에서 바다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