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영동 월류봉 둘렛길 우암선생처럼 거닐다.

황와 2025. 10. 23. 17:53
25.10.23 길사랑회 충북 영동 월류봉둘렛길 1,2,3길 다 걷다./264
          코스 : 마산역(8시)-(우리고속관광)-중부내륙고속도-경부고속도-황간IC-영동 월류정 주차장(국민체조, 기념촬영)-
                    한천정사(寒泉精舍, 우암 송시열 강학소, 우암선생유허비)- 월류봉둘렛길(제1길, 여울소리길) - 원촌교-
                    하천 데크길-완정교-제2길 산새소리길)- 반원현수교-반야교(제3길 풍경소리길)-반야사(범상, 삼층탑,
                    5백년 배롱나무(무학대사 식재) - (우리고속버스) - 경부고속도-중부내륙고속도-마산역(5시)
           거리 시간 인원  : 18,240보, 15.3km, 9시간(걸은 시간 3시간), 길사랑 28명 동행  
           특색 :  실물산수 월류봉과 월류정, 석천 초강천을 넘쳐흐르는 수중보 하얀 폭포 
                      백화산 반야사 백호상과 500년 무학 배롱나무 문수전 최고의 절경산수로다.
                      이곳을 서인 노론 유학자들 거닐며  쟁론수직(爭論守直) 의논했겠지     

 

월류봉 월류정과 석천 - 영동 실경산수 명승지

 

오늘은 먼길 충청북도까지 버스 타고 외지여행

스물 여덟 우인들이 버스 칸을 이야기로 채운다.

올 들어 멀리 떠나온 여행지 물론 최고의 명소를 찾아 간다.

특히 이곳 영동은 태백산백이 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와 

다시 충청도로 뻗는 가지가 차령산맥이고 

전라도로 뻗는 가지가 노령산맥으로 갈라지는 고개 

바로 추풍령고개 넘으면 바로 만나는 영동 황간면 

높은 바위 악산 사이로 감돌아 흐르는 금강 상류 석천이 흐르니 

톱날처럼 우뚝우뚝 솟은 다섯 봉우리 월류봉

하늘을 가리고 밤마다 달을 붙잡으니 

여기는 시의 고장 달이 머무는 정자가 아름답다.

여기저기 부딛혀 흐르는 급류 줄기 바위를 굴리고 

간간이 막은 수중보가  푸른 청수를 담아 하늘 과 산을 빠뜨리니 

맑고 맑은 시냇물 하얗게 부셔져 다슬기를 키우고

산은 맑은 바람 구름 걸어놨다가 새소리 돋운다. 

얼마나 아름다운 산수화의 멋인가!

실경 산수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이곳 영동

우리는 오늘 그 산과 강 사이에 고급 데크길 놓아

걷기에 미친 사람들 불러 모았으니 

얼마나 행복한 걷기인지 모두 감탄하고 까불며 사진에 박힌다.

월류봉둘렛길은 첫출발은 월류봉을 감돌아 가는 데크길 오르내리며 

풍광을 감상하고 여울 물소리 듣는 탄천 빠른 물 하얀 거품 속삭이는 자연

수직으로 선 절벽 산맥이 콧날처럼 서서 뻗어 내려오고 

맑은 물속에 물고기 뛰노니 옛 우암선생은 길도없는 산천을 

어렵게 완상하며 한천정사에서 친구들 불러 즐겼겠지. 

간간히 개천을 따라 산길 건너다가 반야사까지 드나들며

물소리 산새소리 풍경소리 들으며 유유낙낙했겠죠

그러나 전국에서 모여든 유선들과 어울리며 

다시 효종 임금이 그의 스승 선생을 정사로 불러드리니

청나라에 잡혀가 고초를 겪었던 두 왕자 임해군과 봉림군 

청나라를 정별하고자 온 나라를 전력보강에 매달렸던 

임금과 우암 일파 서인들 정권 거두로서 

찾아드는 사람들과 교류 제압 선도하며 

영수로서 정권을 이끌었고 

숙종조에는 세자책봉에데한 불가 상소를 올렸다가 

제주도 유배를 당했다가 다시 잡혀 서울로 올라오는도중 사약을 받았으니

83세 노론의 영수였던 그가  잠시 여기를 강학소로 삼고 후학들을 가르쳤으며 

말년에는 화양동으로 들어가 명나라 신종과 ,의종을 만동묘에 모셔두고 

명나라 은혜를 보답하며 섬기자는 사대사상을 선도한 성리학자였었다.

그가 다닌 길 석천과 초강천을 따라 우리도 따라 걸으며

넘치는 맑은 물과 맑은 솔바람 가을꽃 아름답게 핀 산수로를  행복하게 걸었다.

보에 막힌 물이 연못처럼 풍성하니 마음도 부자 눈도 부자 

푸른 계곡은 오르내리면서도 피로하지 않은 명품 코스 산책이었다.

수평보아래 하얀 폭포 바라보며

맛있는 반찬 나눠 먹으며 서로 감사하고 

모두 한 가족처럼 서로 떠 먹여 주듯 소풍식 즐겼다.

마지막 도착지 반야사에서는 백화산 깊숙히 숨은 도랑가에 

산에서 내려오는 너더렁 돌무더기 호랑이를 그리고 

무학대사가 심었다는 500년 전설

배롱나무 매끈하게 아름드리로 키웠다.

붉은 꽃 연중 절 마당을 지키며 아름다움 주니

겨울이면 맨몸으로 눈을 이기고 매끈하게 허물을 벗는다.

해설자는 중생이 허물을 벗어 불자가 되듯 

배롱나무를 존숭하며 해설해 주니 그것도 새롭다.

삼층석탑은 이 절의 보물로 간결하지만 균형잡힌 모습 산뜻하다.

마지막 문수전까지 오르려했지만 회원들 먼길 피곤하다고

되돌아가는 바람에 오르지 못했지만

문수전은 이 절의 전망대처럼 산중턱 벼랑에 서서 명승지를 굽어본다

돌아오는 길은 옛 신도들이 드나들던 주된 입구 소롯길로   

동그라미 수중보를 건너서 대밭 숲길 지나 

반야교 다리를 건너서 대기하던 버스에 타고

월류봉둘렛길 걷기 완전히 마감했다. 

피로감 겹쳐 잠으로 떨어졌으니  남성주휴게소에서 요강 한번 비우고 

2시간만에 마산역에 도착했다. 

약 18, 000보 15km 산길을 포기하지 않고 잘 거닐었다.

이제 나도 체력의 한계를 조금씩 느끼며 견뎌낸다. 

 

길사랑 준비운동 국민체조
한천정사 삼칸집 우암선생 강독소
우암 송선생 유허비각
한천정사앞 느티나무(우암의 정자목 아닌지?)
월류봉 벽암
원촌교 (석천과 초강천이 만나는 다리)
월류봉둘렛길(제1길 여울소리길) 수중데크교

 

절벽에 매달린 구절초
길사랑회 뽄쟁이들
길가에 붉은 구슬 - 귤목
월류봉둘렛길 2길 산새소리길 시작
제2길은 초강천 절벽 잔도길
반원현수교 초강천 걸치고
수중보 물위를 달리는 오토바이, 나이아가라 폭포 보며 점심식사 했다.
산국 향기 맑은 바람
쑥부쟁이꽃도 산뜻하다.
붉게 익은 수국
징검다리 맨발 건너기 - 찬물로 발 피로를 강제로 풀린다.
현수 맨드라미
백일홍
가을의 바람꽃 코스모스
표고버섯 농장 버섯 맛뵈기
거창 감악산에서 못 본 아스타국화
반야교 건너 도로를 따라 걸으며 긴 수중보를 보다.

 

백화산 반야사 일주문
반야사
대웅전
호랑이상 너덜렁 우열
고려 삼층석탑(보물)
보호수 500년 수령 배롱나무 - 무학대사가 식재한 나무란다 .
문수전 - 반야사에서 약 400미터 고지에 세운 문수보살을 모신 불전 전망대- 피곤하여 올라가보지 못함
징검다리 건너서
돌탑 위에 호랑이상을 보고
반야교를 다시 건너서 버스에 올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