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9.17 산호천변 밤길 걷다./264 코스 : 자전거 3.15아트센타 왕복, 걷기 : 산호천변 밤길 걸으니 무덥다. 거리 시간 : 9,100, 7.4km , 1.5시간, 혼자 특색 : 짐꾼은 마님시키는대로 심부름이다. 한일3차 아파트 한약배달하고, 3.15이트센타 전시공연 일정 확인하고 오다. 요즘 먹구름아래 자주 빗방울 떨어뜨리고 저녁길 불빛 밝은 데크로드 걷기운동 땀 흘리며 거닐었다. |

밤이라고 내 귀에선 풀벌레 소리 쟁쟁 운다.
데크길 걷다가 옮아온 풀벌레 소린지
난리난 밤매미소리는 어느듯 사라졌다.
계절은 매미를 쫓아버리고 귀또리가 밤을채운다.
풀벌레 소리는 밤바람을 만들고
밤바람은 내 등의 땀을 거두어 간다.
오늘은 점심때 모전과함께 동정동 소나무집 영양 얻고
오후엔 집꾼노릇 자전거에 싣고 약심부름
3.15아트센타 전시 공연일정 확인했다.
요즘은 음악회 갈 일이 자꾸 줄어든다.
문화인은 이미 제대한 서민인가 ?
왜 중요 작품은 성산아트홀에서만 열리는가?
예전 마산시 시절 3.15아트센타 잦은 공연이 그립다.
저녁 먹고선 밤길걷기 출석했다.
사람이 한번 맘 먹으며 연중 변하지 않아야지 ?
그래서 밤길 걷기 여행은 내 신조요 출석부다.
몸을 움직여야 생명에너지가 솟는다.
오늘도 어둑한길 데크로드 환한 불빛아래
계절이 다한 고수부지 산책로곁에
이미 다 사그러진 이때 분홍수국 아직도 살아있다.
1시간전 빗방울 떨어지다가 개인 하늘이
감청색에 하얀 솜털구름 흩어져 아름답다.
오늘도 걷기로 하루 생활을 마감했다.
약 9,100 보 걸음수가 생명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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