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포항시 해파랑길(칠포해수욕장-이가리닻전만대) 파도소리 가슴 트다.

황와 2025. 9. 11. 20:08
25.9.11 길사랑회 동해안 해파랑길 거슬러 올라가다./264
       코스 :  마산역-(우리관광, 3만원)-진영-기장-울산-경주 외동휴게소-칠포해수욕장-해오름전망대-(사방기념공원)-오도항-
                 (주상절리) - 월포항- 이가리닻전망대-(우리관광)-포항대구고속도-경부고속도-구마고속도-현풍휴게소(500년 보호수)
                 -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9,020보 16.0km, 9.0시간 (걷기 3.0시간), 34명, 개별교통비 3만원
       특색  : 9월 이벤트 걷기 코스로 동해안 해파랑길 포항에서 북쪽으로 걷기 출발하다.(칠포-오리항-이가리전망대)
                  9월의 파도소리 시원한 바닷바람과 하얗게 부셔지는 파돗소리 가슴이 뻥 뚫린다.
                 무더위는 가시고 시원한 길  즐겁게 걸었다.
                 동해 수평선 떠올라  하늘 가리고  바짓단 팔랑이며 걷는 느낌 바람난 사람 같구나.         
                 바닷가에 내려앉은 주상절리 반석바위 파도를 깨뜨리는 도마가 된다.        

동해의 수평선과 부서지는 파돗 소리 가슴 뚫는다.

새 임원진 첫 이벤트 외래명품길 걷기 

오늘은 첫나들이  동해안 해파랑길 포항시에서 북향 출발한다.

마산역에 나가서 우리관광버스에 오르니 34명이 탔다.

걱정하는 것 보다 정원을 채워서 회장 총무가  회원 모으느라 매우 수고했다.

찻간 출발부터 간식 배달하니 예닐곱 가지나 된다.

떡국가래, 겨란, 두유, 사탕, 고구마 감자, 밀감 .....

아침 못 먹고 왔을까  종류 다양하다.

박수로 지원자에게 감사했다.

찻간이 간식 먹기에 바쁘다.

난 또 내 제자의 형수 허여사가 헛개즙과 감자 챙겨 준다.

차는 진영에서 기장으로해서 포항으로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경주시 문무대왕암 부근 외동휴게소에서 화장실 짜냈다.

곧장 다시 달려서 포항을 스치고

북부해안 칠포해수욕장에 모두 내렸다.

여름철 지나니 해수욕장 지키는 전망대만 겹쳐보인다.

칠포바다 사장에서 국민체조 즐겁게 하고 

다들 모래밭 걸을 거라고 신발을 벗어댄다.

출발전 칠포해수욕장 기념촬영부터 먼저 했다.

동해안 바다 수평선이 내 키보다 더 높다.

먼 대양에서 밀려온 파도

바닷가 모래톱 언덕에서 부셔져 흩어지니

옥양목 거품물에 담가 빨래하는 백옥바다의 언저리 

우리 눈에 봐도 그 소리에 놀라고

우리 귀에 들어도 그 깨끗함에  놀라고 

우리 가슴에 드넓은 광활함에 가슴끈이 터진다.

얼마나 그리던 아름다움인고 

올여름 고생했던 무더위 속 바닷바람의 향연인고 

동해는 듬뿍 내 속으로 들어와 유혹한다.

사람을 미치게 하는구나 

사랑을  바람나게 하는구나. 

   

칠포해수욕장 빈 감시대와 맨발 걷기 시작

 

해안가 절벽 솔숲에 난 해파랑길 산책로

모래사장에 발 빠지고 

몽돌밭 자갈 밟는 소리 맑고 

빤댓돌 찾아 바닷가에 던지는 동심 

어릴 땐 빤댓돌 열번은 예사였는데 

이젠 아무리 납작한 예쁜돌도 

두서너 번에 빠져 죽고 만다.

폭신한 모래밭과 발목삐는 자갈밭 지나며 

바닷물은 철싹철썩 물가의 바위를 때려댄다.

그소리 또르르 또르르 바둑돌 굴려댄다.

참 정이 드는 동해안 선물들이다.

 

해돋이전망대

 

벼랑에서 빠져나온 스카이워크  해돋이 전망대 현기증 나고

해안선 절벽 오르내리면서 오로지 보이는 것이 바다의 춤을 본다.

속이 확 트이는 쾌감이 보람이다.

오도리 바다는 활처럼 휘어 시위를 당기고 

주변산들에는 빨갛게 익은 죽은 나무들 

소나무재선충 폐사목이 너무나 많다.

이렇게 되도록 왜 방치했을까?

예전엔 나오는 쪽쪽 베어 토막 내서 

맹독성 방충제를 뿌려 천막으로 덮어 나무 묘지를 만들었는데.....

그리고 또 이곳 산을 쳐다보니 마사토가 증계를 지워

산에 큰 나무는 한그루도 없고

사방공사를 한 나무들이 푸르게 민둥산을 덮고있다.

이곳 토양이 화강편마암 모래로 인하여 

어떤 풀과 나무를 심어도 살아나지 않기에 

이곳 일대는 산정에서 흘러내리는 마사토로

민둥산이 되어있었던 곳인데  

박정희 대통령 때 당시 농수산부 업무를 내무부 업무로 바꾸어 

전국에 있는 내무공무원들로 하여금 국민을 동원하여 

무슨 일이든 며칠 몇 달이 걸리던지 

삽공사를 하여 녹화하라고 한 그 증거가

주변 산정이 큰키 나무는 한 그루도 없이

그래도 백색 모래땅에 녹색 풀과 나무가 녹화되어 있다.

이 녹화운동의 결과를 통해서 우리나라 산림 가꾸기 사례가 

유엔 각국의 모범사례가 되어 따라하고 있으며

이 정신으로 최근 몽고의 고비사막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심어서 가꾼 녹화 작업을 정성을 다해 심고 가꾸니

지구상 모든 국가와 사막지역에서는 계속 산림녹화 숲가꾸기를 실천하고 있다.

지금은 민둥산에 나무가 차서 원시림처럼 드나들기 어렵고 

산림 관리를 위해 임도를 설치하고 가꾸고 있으니 임산관리하기 쉽다.

오늘은 사방기념관에는 가보지 못하고 바닷가길로 지나쳐 왔다.     

 

활처럼 굽은 오도리 바닷가

 

오도리해안가 활처럼 굽은 해안선

모래 쌓이니 해수욕장 개장이 기본이다.

그런데 큰 바위더미 위에 자라는 해송 한 그루

억세게 뿌리박아 가믐에도 죽지않고 살아있다.

그 거룩한 정신이 애국가 2절 같구나.

해안가 바위에 부딪힌 하얀 파도와 대화하며 억겁을 살고있구나.  

오도섬 주변에 얕트막하게 잠긴 반석무리

모두 지질학 교과서 주상절리란다.

오도리 해수욕장을 지나며

바닷가 데크길이 점심 장소로 적합할 것 같아서

데크길로 나와 넓은 둥근 돌출대에 앉아서 기다리니 

본대가 따라오지 않아서 다시 돌아가 

검은 천막 쳐진 언덕계단길에서 

팽팽한 망으로 만든 탁자와 걸상 3개에 앉아서 

싸 가지고 간 도시락 까먹으니 허여사가 계속 

반찬을 내게 보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홍시도 커피끓여 즐겁게 만든다.

모두 소풍은 즐거운 사람을 만든다.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은 버스에 실려 가고 

우리는 마지막 남은 3km 코스 해안데크길로 나가서 

해안선가 자갈과 모래밭을 발이 빠져가며 걸었다.

가면서 고향 후재 귀내 동네 정여사 

이것저것 이야기 하며 소식들었다.

메트로 2차 단지에 산단다.

고향이야기로  동문정이 달라붙는다.

각자 신분 사항은 더 알려고 캐묻지 않았다.

이어서 바윗동벽 연인이란 스토리텔링 

서로 살며시 입술 갖다대는 모습이 정겹다.

오도항에 도착하니  방파제 위에 배모양 전망대 

하늘에 높이 솟아있는 듯 기념촬영 해댄다.

난 그들에게 찍어주기만 했다.

   

 

 

   

바닷가 바위덤에 올라 앉은 소나무 한 그루
바닷가 바위와 싸우는 파도

 

바다 돌출 전망대
하얀거품 파도
오도항 배모양 전망대
연인바위
이가리해안 던져진 바위들

다시 자갈돌 해안을 거쳐 돌아가니

바다에 바위섬이 멋지게 빠져있다.

그모습이 마치 역암바위 둥근모습이 멋지다.

이가리해안 바다가 아름다운 그림이다.

그리고 저멀리 바닷가로 뻗어 나온 전망대

빨간 등대불 첩탑도 산뜻하다.

지그재그 올라가니 오늘 마지막 도찾지 명승 

이가리 닻모양 전망대다.

올라가서 바다를 향해 걸어나가니 

하얀바다가 끓고 있다.

마치 비누거품이 번져 있는듯 

아니면 겨울철 하얀 얼음 가루가 뿌려져 있는듯

그건 파도가 만들어낸 물거품 백옥가루들이다.

그 광경이 아름다와 거기에 닻모양 전망대 만들어 두었다.

소나무숲으로 나와 벤치에 앉아 감상하니 

바다는 아름다운 산수풍경화 한폭 수평선에 걸려있다.

오늘 이 풍광 보러 여기까지 왔구나.

오늘 걸은 걸음수가 17,200보쯤 걸었다.

오후 3시에 거기서 출발하여 7번국도를 따라 가다가

피로에 조금 졸았더니 포항-대구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기에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중앙고속도로로 대구를 감돌아 

현풍휴게소에서 요강비우고 

산호초와 함께 5백년 느티나무 한번 돌아보고

예전 주렁주렁 매단 기원문은 다 없어지고 

나무만 아담하게 땅으로 쳐져 자라고 있더라.

현풍휴게소 500년 느티나무 한번쯤 보고갈만하다.

구마고속도 개통식 기념탐도 둘러 보았다.

박정희 대통령 친필 글씨체가 그대로 박혔다.  

창녕을 거쳐 마산역에서 헤어졌다.

 

이가리닻전망대와 거품 파도
동해안 절경

 

바다의 기쁨
500년 보호수 현풍휴게소 뒤 느티나무-지핑이를 많이 짚었다.
칠포해수욕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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