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백중날 산호천변 보름달 숨는구나

황와 2025. 9. 6. 21:13
25.9.6 산호천변길 밤길걷다./264
       코스 : 전과동 
       거리  시간 : 6,970보 5.9km, 1시간 
       특색 :  백중날 보름달이 구름 속에 숨바꼭질한다.   

백중(우란분절) 보름달

 

오늘은 7월 보름날 백중날이다.

예전 풍습에는 농사 중 가장 큰일  두벌 논메기를 다마친 머슴들에게 

주인은 그날 맛있는음식과 술을 대접하며 한바탕 놀게 만들었고 

이날  머슴들이 소등에 타고 춤을추며 놀이하는 문화가 밀양백중놀이이다.

이때 밀양 감내마을 사람들은 독특한 줄다리기를 하였는데 

머슴들이 게모양 줄을 걸고 8방향에서 서로 기어서 당겨

먼저 자기편으로가서 닿는 팀이 이기는 게임을 한 것이 

감내 게줄당기기 놀이이다.

이날은 불교에서는 우란분절이라하여  

그날은  돌아가신 조상을 절영가전에 모셔서 영생법회를 열고 

효행과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않도록 하는 행사날이다.

그래서 많은 불자들이 절을 찾아 부모은중경을 낭송하고 

효심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은 자연히 부모님과 선조님 산소에 벌초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그러나 벌초할 사람이 나 밖에 없다.

나도 노환자 가슴아파 해내기 힘들다.

그래도 손으로 뜯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해야지. 

하늘을 보니 보름달 동쪽 하늘에 동그랗고

구름 속으로 숨었다가 나오곤 한다.

 

통합교에서 출발하여 조용히 걸으니 시원하지만 땀이 솟는다.

데크길로 가다가 하천 고수부지길로 내려갔다가 

오호교건너서 돌아오는 길 바람 한 점 없어 갑갑하다.

통합교에 돌아오니  가슴팍 어깨등 겨드랑이 젖었다.

그래도 체육기구 또 다 돌고

짐에 돌아오니 오늘도 6,970보 5.9km 잘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