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뇌성벽력 폭우 속 서원곡 산책

황와 2025. 9. 2. 16:00
25.9.2 폭우속 서원곡 젖어 거닐다./264
       코스 :  관해정-석불암-약수터(뇌성 폭우 피신)-팔각정 - 백운암-서원곡입구네거리-정성순대-성로원정류소
       거리 시간 인원  :  7760보, 6.5km, 3.0시간, 5명 
       특색  :  무학산 국지성 폭우 뇌성벽력 위협 속 비를 피하고 걷고 즐겼다.
                    준비성이 항상 넉넉함을 준다.     

 

무궁화 기쁨

무더위 속 피서 산책길 무학산기슭으로 숨어든다.

다섯 친구들 갈 곳 없어 모여든다.

무궁화가 웃음으로 맞아준다.

관해정에서 맨먼저 도착하여 암반 좌대에 앉아 등신불이 된다.

약사여래 수지도 필요없다.

찹찹한 바위로부터 체온을  낮춘다.

오늘따라 모여인으로부터 부채하나 선물받았다.

그걸 꺼나 살랑살랑 부치니 부처는 천국의 좌상이다.

친구들 기다리다가 만나서 고맙다.

허양구 친구까지 만나니 다 정답다.

갑자기 땀이 솟고 가슴앓이 로 올라간다.

석불암에 도착할 때까지 땀내며 올랐다.

봉선화가 분홍빛으로 반긴다.

커피 한 잔으로 행복해진다.

  

    

관해정 좌대

 

다시 석정으로 올라간다.

친구들 어울려 간식 나누고 지난주 행적 다 토해낸다.

특별한 주제가 필요없는 산수벗이다.

다시 숲길 올라가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숲 위를 덮더니 

"우루루 쾅쾅"

천국에 농짝이 굴러간다.

하늘나라에 옥황상제 부부싸움이 크게 벌어진다.

불 번쩍 !  우루루 쾅

금속성 우산과 스틱이 걱정스럽다.

폭탄비를 맞더라도 목숨이 위협스럽다.

약수터 지붕밑에 피를 피하니 

누군가 입에서 우린 착한사람이라 벼락은 겁내지 말란다.

제법 한참 피하다가 우산도 접고 조심조심 

빛과 소리간 시간이 짧은지 긴지 ?

우산썼다가 접었다가 무학산이 왕창 울어댄다.

팔각정 젖은 벤치에 앉으니 비바람이 와서 쫓는다.

내게 준비한 판초우의는 성진에게 주고 

좁은 우산으로 비가 조금 잦아들 적에 내려온다.

오로지 곧은 아스팔트길로 내려온다.

서원곡입구 네거리에서 건널목 건너서 

정성순대에서 즐거운 잔을 부닺혔다.

노년들 이만하면 행복한 인생 아닐까?

오늘도 7,760 보 건강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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