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칠석날 밤 견우직녀를 그리며 걷다.

황와 2025. 8. 29. 23:59

칠월 칠석달이 초저녁에 눈섭달이다.

오늘은 윤유월이 다지나가고 칠월 초칠일 

7월 칠석날이다.

은하수에 까마귀 불러모아 머리맞대어 다리를 놓아 

그리운 연인 견우와 직녀가 만나게 하는 날

전설 이야기가 현실처럼  기다려지는 사랑의 기대

그래서 정을 기다려지게 한다.

무더위에 지쳐  끈끈하게 지내다가 

밤바람 거들어 줄 때 산호천변길로 나간다.

통합교에 서니 서쪽하늘 가운데 눈섭달 떴다.

하늘은 감청색 밝고 

밤바람 시원하게 가슴에 안긴다.

도랑가 내려다보며 물소리 듣는다.

씩씩하게 걸으니 땀이 솟는다.

한바퀴 돌고 반대편길로 올라가 통합교에 닿으니 

4천보를 넘었다.

체육공원으로 가서 운동기구 섭렵하고 

집으로 상쾌하게 돌아가는 기쁨 

건강한 내 저녁 풍경이다.

오늘은 5,300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