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청량산 임도 꽃바람 미감

황와 2025. 4. 8. 17:45
25.4.8 산수팀 벚꽃 꽃바람 임도길 걷고 가포물류센타 훑다./264
       코스 :  경남대종점 -월영공원-임도-음용수쉼터-새 파크골프장-국립마산병원-동굴식당(오리고기)-가포물류센타
       거리 시간 인원 : 10,580보, 8.9km, 4.0시간,  4명
       특색 :  청량산 벚꽃라인 임도길 꽃바람 휘날리고 
                  온몸 시들어 못가는 신세 가다가 가포국립공원쪽으로 하산
                  동굴식당에서 오리고기 구이 먹고 
                  가포물류센타 훑으며 생활용품 구입하다.       

 

자목련

 

오래간만에 청량산 벚꽃라인 임돗길 간다.

아마 산길 꽃바람길 그리며 시내버스를 탄다.

벚꽃 하얗게 피어 청량산 중턱을 하얀선 그린다.

이제 질때가 되었으니 꽃바람 휘날리겠지 

그 화면 그리며 행복한 걷기 그려본다.

저절로 웃음 웃으며 기대한다.

오래간만에 걷는 청량산 코스 걷기다.

월영공원에서 네 친구 손 잡고

월영아파트길 거슬러 올라간다.

조금 오르면서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이제 다들 다 살았구나 자각이다.

지난 일요일 팔룡산 등정한 이야기 들려주니 

모두들 자기들은 이미 좌절한다.

그러나 억지로 참으며 올라가면 무학산도 가능하다고 

아직도 희망은 놓지 않는다.

사람은 희망을 잃을 때 폭삭 늙고 만다.

  

월영동임도 출발점 -꽃바람 흩날린다.

 

임도 입구 벤치에서 퍼질고 앉아 쉬고 

가지말고 옆으로 새자는 친구도 나타난다.

완전 기력상실 상태 걷는 것 자체를 걱정한다.

평소 무리한 운동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하는 체력훈련 목표 갯수

그것 다 채우며 정작 걸어야 할 때는 피곤해서 못걷겠다는 말

자기 몸을 적절히 쉬면서 조절 못하면서 

오늘 걸어야 할 과제는 못하겠다고 엄살이다.

꽃바람이 불면 하얗게 흩어지는 꽃잎 

그속을 즐겁게 걷는 행복한 웃음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행복학습

분홍 동백꽃잎이 떨어져 수채도랑에 붉게 쌓였다.

참 아름다운 행복 색깔 느낌이 좋다.

하얀 꽃비는 바람을 타고 흐른다. 

정말 아름다운 하얀 점의 흐름

그리고 온 검은 길바닥에 하얀 점  

아름다운 체험화를 그린다.

그러나 조남 엄살이 자꾸 심해지니 걱정이다.

가포로 코스를 바꾼다. 

분홍동백꽃 수줍음
분홍꽃잎 낙화
헐떡이며 가는 몸 처절한 고통

 

산길 내려가면 솔숲사이로 난 곳에 

사람들 옹기종기 돌아다닌다.

내려가서 보니 파크골프장이 하나 새로 섰다.

골프장 코스 잔디로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듯 

그속에서 각코스별 사람들이 코스 빈자리 없이 운동중이다.

아마 입구를 가포초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을 통해서 올라오나 보다.

가포 갈마봉 뒷산골에  하우스 짓고 

라운드 코스가 제법 10여코스 설치되어 즐긴다.

지금까지 안보았던 파크골프장이라 한번 둘러 봤다.

그러나 골프광 조남은 특별히 관심이 많다.

 

 

가포 산속에 숨은 파크골프장 개장

 

고개를 내려가는 길이 급경사라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주어 걸으니 

다리가 무척 피곤하다.

국립마산결핵병원앞 가장 오존이 많다는 이곳에 

특별히 결핵환자를 치료하는 국립병원이라 

오존이 산소가 분리되어 산소 분자와 발생기 산소 하나로 나누어질 때

발생기 산소가 바로 병원균을 살균하고 박멸하고 소독을 하기에 

이곳이 특수 환경으로 바닷가이고 송림숲속이라  병원이 설립되었는데 

요즈음 가포를 넘나드는 시내버스와 승용차들 매연가스로  많이 오염되어 

오존이 많지 않은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병원산길이 환자들 산책코스라 누군가 돌탑을 쌓아 기도하고 있다.

점심 때가 다 되어 일제때 일본군이 포탄저장소로 뚫어 놓은 동굴이 있어서

오늘 처음으로 동굴식당으로 들어간다.

메뉴는 오리고기 전문점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오리고기 두루치기를 지글지글 볶고있다.

우리도 그걸 주문하여 노인들이 조리한다고 하니

종업원 아이들이 주문부터 개인별 자동 서비스가 서투니 

제법 귀찮아하는 모습 우리 눈에 읽힌다.

노인들 집에 쳐박혀 있지 않고 나다니는 모습이 거슬리니 

우리들이 자각못함이  미안하다.

오늘 고기굽고 소줏잔으로 박치기하고 

조용히 밥볶아 먹고 나서 무단히 미당 당겨먹는 생일잔치 

감사하게 잘 먹었다고 인사하고 

또 거대한 가포물류단지로 향한다. 

    

 

가포동굴식당 오리양념구이
동굴식당 오리등

 

가포에는 마산시농협 대형마트가 있어서 

채소와 먹거리를 사서 2층식당에서 조리해 먹는 시설이 되어 있고

바로 가포고 밑에는 가포물류센타가 들어서서 

각종 가정용구및 산업용구 대형 물건이 지녈되어 있어서 

1층에서 3층까지 돌며 집에서 필요한 용품을 골라 샀다.

한번 들어가면 오만가지 가성비 제품이 있어서 

자연히 필료한 상품을 고르게 된다.

남자는 주로 각종 기계기구에 관심이 많고 

여자는 주로 주방용품코너에서 많이 머문다. 

나도 여섯가지 필요 물건만 사왔다.

그래도 2만원이 넘는다.

오늘 봄꽃바람속을 걷고 

맛있는 미당오리음식 공짜로 먹고

생활용품코너 탐색하며 눈요기 하니 

1만보 걷기 목표도 함께 달성하였다. 

영산홍 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