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9 산호천변둘렛길 밤길 65차 걷다./264 코스 : 집-통합교-한일교-오호교-율림교-한일교-통합교 3바퀴-체육공원-집 거리 시간 : 11,250보 9.4km, 2.0시간 특색 : 추위속 무심하게 걸으니 속으로 땀이 밴다. 운동이란 우리의 체온을 올리고 면역성을 높히는 활동이다. |
방안에 있으면서도 두꺼운 옷을 껴입는다.
아직 방바닥에 불을 안때니
바깥 공기 자꾸 움추려든다.
온몸 둘러싸고 마스크 끼우고 밤길 나간다.
삼일교회 크리스마스트리 대신 전등불 반짝인다.
열심히 걷기 출발한다.
양손에 장갑 끼고도 호주머니에 찌르고 걷는다.
제법 빠른걸음으로 용기를 북돋운다.
첫바퀴 도는 도중 다리 저는 장애인 만나 용기 나눈다.
사람이 착하고 젊을 때 풍이 다녀갔는지
한쪽을 못 쓰고 한손은 맨손으로 노출했다.
추운데 장갑이라도 끼우라고 했더니
그 손은 손이 오그라져 장갑을 끼울 수 없단다.
그러면 벙어리 장갑이라도 한짝 끼우라고 했다.
장애자에 대한 말인사라도 나누니
그이도 나를 만나면 꼭 먼저 인사를 한다.
종일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집에 있다가
어두워지니 자기 생존운동을 위하여
산호천변을 매일 걷는 친구이다.
항상 파이팅하자고 용기 준다.
얼마나 고마운 재생 노력인가!
두바퀴째 도니 몸에 열이 나며 추위도 달아난다.
세바퀴째 도니 몸이 피로해진다.
1만보 목표 달성하고 체육공원에서 정리운동하고
기분 살아있는 듯 상쾌하다.
오늘도 샛별이 나를 축하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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