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함안 성산산성길과 강주리 해바라기축제장 무더위 거닐다.

황와 2024. 7. 4. 20:25
24.7.4 성산산성 대사리 둘러돌고 강주리 해바라기축제장 둘러 돌다./264
      코스 :  마산역-배낭맨차-무진정주차장-성산산성길-우성벽-느티나무그늘-좌성벽-맨발걷기길-괴산마을-이수정-대사리-
                 이수정- 무진한상(부페음식)-괴산재,무진정-(승차 :가야-법수-강주리) 해바라기축제장 관람-(승차)-마산역
      거리 시간 인원 :  13,156 보, 11.1km, 4.0시간, 길사랑 22명
      특색 :  성산산성길  시원한  숲길은 영상미  아름다운길이었다.
                 괴산마을 황토길 대밭 숲속 시원한 길이었다.
                 대사마을  삼부처상 보물급 문화재 대송정, 6.25 민간인 희생자 비
                 이수정 괴산재와 무진정 연못 아름다운 인공정원이었다.
                 법수면 강주리 해바라기축제장 무더위속에서 사진에 담았다.     

 

성산산성 위 느티나무 쉼터

 

1, 함안 성산산성길 걷다.

 

 

이번주 종일 때늦은 장맛비 종일 구름속에 감추더니

오늘 날이 활짝 창을 열고 뙈약볕 내리쬔다.

시원한 길 걷자고 가는데  고산지 산성 오르자니 각오를 다시 세운다.

마산역에서 배낭맨 차에 실려 바로 이수정 주차장에 하차하였다.

오늘은 자꾸 그늘을 찾게 한다.

무진정에 올라가 조삼선생 마주하고 

주차장 그늘에서 준비운동 마디 풀었다.

오늘 코스는 성산산성길 올라갔다가 

한바퀴 산성길 돌고 이수정으로 내려와 

대사교 건너서 대사리 석불 구경하고 와서 

무진한상에서 부페음식 점심매식한 후

강주리 해바라기축제장으로 간다고 했다.

오늘은 햇볕길은 모두 괴물처럼 놀라는 길이다.

 

 

이수정 연못
무진정 - 조삼 선생의 정자

 

함안조씨 생육신 조려선생의 손자인 조삼 선생은 

성종때 진사시에 합격하여 연산군 때  집의 벼슬을 하신 분인데

연산군때 사화에 연루되어 왕의 하는 행위를 보고 

벼슬을 내 놓고 바로 이곳 이수정 암벽위에 무진정을 짓고 

나라를 걱정하며 지역 인사들과 교유하고 

젊은이들을 정자에 불러 가르치며 백세청풍의 선조의 정신을 가르치고 실천하며

강인한 절개를 굽히지 않았으니 대단한 함안 인사로 이름난 분이다.

그런데 이분은 우리 사의공 선조의 손녀와 혼인하여 

우리 재령이씨 의 처객으로 연비가였던 분이기에 더 자랑스럽다.

이수정 연못가에 부자쌍절각을 보며 

이는 조삼선생의 아들과 손자 부자에 대한 정려로서 

아버지 할아버지의 절개를 이어받아 

부자가 충절로 절의를 지켜 받은 정려였다.

이수정 연못은 함안의 민속놀이 이수정 불꽃놀이를 시연하는 장소이다.

함안천 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을 만들고 비단잉어를 기르고 

인조 연못 조성과 양반 정원문화를 개척한 위인이시다.

 

 

성산산성 느티나무

 

성산산성으로 오르는 길 

비탈길 오르는데 땀이 줄줄 흐른다.

예쁜 개망초가 산성가에 하얗게 우거졌다.

산성분지 둘렛길을 내려다 보며 돌로 쌓았던 산성이 무너져 

돌무더기가 성터를 빙둘러 돈다.

오르는 도중 꽃뱀이 인조도랑을 따라 도망치듯 내려간다.

여인들 비명소리가 줄을 이어 간다.

산성 낮은 부분으로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잡초들이 둘러서서  무릎까지 덮힌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 처음  느티나무숲 쉼터에서 쉬었다.

산성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조남의 백산마을 내려다보고

저멀리 도움실 모전의 집을 보며 그에게 전화했다.

서로 칭찬하며 고마와했다.

  

  

개망초 우거진 산성로

 

산성길가에 개망초 우거져 처량해져 보이나

녹색자연과 푸른하늘 둘러쳐보아는 둘레 산줄기들 

산성 아름다운 길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좋은 풍경화다.

녹색 잔디길을 거니는 등산복 평화로운 산책

다시 큰 팽나무숲 그늘 쉼터에서 기념사진 찍었다.

산성을 돌아 흐르며 잔디밭에 놓인 돌덩이 20덩이

아마 성안 장대루가 있었던 주춧돌 아닐까? 

회원들 각주춧돌에 앉아 기념촬영을 했다.

 

산성 망루 주춧돌에 앉은 우리 회원들

 

성터 언덕에서  산성분지를 내려다 보며 

낮은길을 돌로 쌓은 성터를 보며 

성내 돌덩이들을 다  골라낸 흙밭을 내려다 보며

대단히 너른 성터였다.

발굴되기전 6.25전후 부족한 농토를 개간하여 경작하다가 

발굴작업이 진행되면서 모두 매입하여 20여년이상 발굴하였다.

아직도 정비하지 않았으니  계속  정비해야 할 게다.   

내려오는 길은 괴산마을로 내려왔다.

새로 황토길을 만들어 맨발걷기를 시도하고 있었다.

대밭 숲길까지 이어져 완전 그늘을 시원하게 내려왔다.

마을길을 통과하며 보랏빛 도라지 꽃이 정겹다.

한길 도롯가에서 붉은 철제 녹슨건물이 특별하다.

아수정 연못가 왕버들 고목숲이 시원하다.  

 

산성 발굴분지
도라지꽃
녹슨 철제건물
이수정 왕버들

 

2. 대사리 삼석불 둘러보다.

 

점심 먹기전 한 코스 더 가보자는 회장의 제안으로 

대사교 분홍빛 꽃난간을 보며 함안천을 건너서

대사리 유적을 찾아 안내했다.

삼석불 입석상이 보물 71호 유형물이라는 걸

역사상 도림서원이 여기 있었는데 그 터는 어딜까 궁금했다.   

그러나 주변에 사람이 없어  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다.

 나오며 수없이 늘어선 비석과 안내석이 줄을 섰고 

4사자 5층탑도 공원에 우뚝하다.

대송정(大松亭) 정자도 육송정(六松亭)으로 읽을 뻔했다.

특히 백운고비(白雲孤飛)비가 애닯은  한국동란 중

 

함안지역 민간인 폭격 사망자 명단이 새겨져 있었다.

흰구름 외롭게 떠 다닌 영혼을 여기 붙잡았다.

 

 

함안천 대사교
대사리 삼석불 (보물71호)
4사자 5층석탑
대사리정자밑에서
백운고비(함안지역 6.25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

 

12시경 예약한 무진한상 집으로 들어가

한식부페식 음식 맛있게 먹었다.

특히 그집은 맛집으로 이름났던지 

사람들이 줄울 서서 기다리는 만원 식당이었다.

흑미밥에 깔금한 반찬 두루치기 시원한 콩나물서채국 

소채나물류 많이 비벼 먹었고

마지막 후식으로 수박 단술 커피까지 다 맛보았다.

모두들 음식평가를 다 좋았다고 맛있다고했다.  

음식마치고 괴산재를 보고 이수정 연못다리를 건너서

연못가 비석들과 졍려각 둘러보고 

주차장에서 장소를 이동하여 해바라기 축제장으로 출발했다. 

괴산재(함안조씨 조삼선생 파 재실)
부자쌍절정려각(조삼선생 자와 손자 충절각)

 

3. 강주리 해바라기축제장 구경하다.

 

정오 1시경 불볕으로 들끓는다.

축제장주차장이 비좁아 제3주차장에 차를 대고 

땡볕길 마을길 올라가자니 무덥다고 텐트길을 만들었다.

양쪽편으로  각종 점포들이 줄을 서 있다.

주로 찬 음료수가 먹음직스럽다.

더위라 찬것이 땡긴다.

사람들 부부끼리 와서 보고기는 관광객이 많다.

아이들 안고온 볼이 빨갛게 익었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도 아이를 등에 엎고 안고 다닌다.

퍼져서 그늘 벤치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기에

난 천천히 사람들과 함께 걸어서 올라갔다,

그 더위에 인디안복장 남미음악 연주에 더 더워보인다.

마을 언덕위에 있는 해바라기밭을 보며 

이미 꽃잎은 거의다 시들어서

씨앗을 익히고 있었고 

꽃이 핀 곳에선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꽃밭속에서 예쁘다.

활짝핀 꽃을 골라 사진에 담고 

바람이 넘나드는 쉼터에 누워 땀 좀 식히다가 

풍차 앞에서 길사랑 기념촬영하고 

내려와 오늘 걷기 마감했고 

타고간 차로 되돌아 왔다.

난 찻간에서 피로로 숙박비 안내고 

마산역앞에서 눈을 뜨니 내렸다.

1만보 목표 완수하고 더위속에 시원히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