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17 김해 삼계동 핸드폰점 들러 통신비 조절하고, 모전에게서 청매실 1망 선물 받고, 다시 한나에게 나누어 주다./264 |
오늘은 지나고 보니 종일 제법 많이 움직였다.
삶이란 움직임의 량이 지표이다.
요즘 노인네랍시고 그저
조심 조심 천천히 천천히 .........
그건 젊은 날 노화시키는 전제이다.
난 그 소릴 스스로 안하려고
매일같이 날 인테넷세계로 쫓아낸다.
1. 핸드폰 요금체계를 바꾸는 작업 완수하다.
우리 내외 폰은 아들이 스마트 폰으로 바꾸어 주었고
월비용도 제가 대신내어 주었다.
그러니 그저 사용만 할뿐 얼만지
어떻게 절약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편리하게 전화주고 받고
메밀 주고 받고 사진 찍는것이 사용용도다.
그런데 다른 이 보다 통신요금이 비싼 편이라는 것
알고부터 통신비 낭비라는 느낌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다행히 월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을 알아
오늘 고쳐주겠다기에 점포가 있는 김해 삼계까지 가서
요금체계 모두 바꾸고 데이터 늘리고
유심 메모리칩까지 16GB 선물받고
월 4만원대에서 1만7,400원으로 다운정리하고 왔다.
참 모르면 손해라는 걸 알면서도 누구엔가 속아왔다는 사실
그게 오늘에야 자각이 된다.
오다가 진영휴게소에 들러 자동차 공기압까지 보충하고 왔다.
그런데 또하나 고속도로비 정산할 때 울리는 하이패스카드기가
시작점 작동음과 정산후 신호음이 잡히지 않는다.
전 하이패스기는 잘 알려주었는데
혹시나 뺑소니 차량이 되어 과태료 벌금 무는것이 아닌지 ?
아내와 둘다 7GB 데이타에 16GB 유심칩까지 고맙게 받았다.
점주가 친절히 서류를 작성하여 주민증으로 복사한 후
친절히 배웅해 주었다.
오다가 마산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작동 점검해려다가
통행하는 차량과 사고 위험으로 중단하고 왔다.
2. 모전 청매실 1망 선물 받다.
사람이 받는데 길이들면 뻔뻔해지는법
나도 별 놈이 아니다는 걸 느낀다.
올해들어서 자주 여러가지 채소도 양파도 얻어 먹으면서
요즘 나고있는 매실을 준다고 하니
또 언제 딸거냐고 나도 몰래 묻고 만다.
그답이 어제 일어난 소린데
오늘 당장 청매실 토실토실한 놈 1망
집에가면서 내려다주고 떠난다.
아무리 무얼 입이라도 다시고 가라고해도
무조건 거절하고 떠나갔다.
홍매실이라 빛깔마져도 곱다.
아내는 그저 입이 벌어진다.
매실청도 담그고
매실 엑기스도 뽑고
매실 차도 만들고 .........
늙은 몸이 부딛혀 피로하다면서
깡다구있게 매달려 씻고 말리고
내 힘을 더 바라지 않는다.
고맙게 잘 먹겠다고 하니
떠나가는 사람 보이지 않는곳까지
뒷꼭지에 대고 고맙다고 했다.
또 조금 덜어서 한나집에까지 가서 전달하고왔다.
나누어 먹어야 더 맛이 있다.
늘 고맙게 나를 위해 배려해준 분이기에 나누었다.
사람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걸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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