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26 일 성진과 나 내외간 오래간만에 회합 산책하다./264 코스 : 집-신선생-벽산블루밍-가포 비포횟집(점심)-백년고개-반동초-저도 콰이강의 다리-반동초-드라마세트장-바다소리 길-광암해수욕장-진동-밤밭고개-벽산블루밍-회원동-집 거리 시간 : 5,350보, 4.5km, 5.0시간 성진 나 내외 회식 4명 특색 : 계획 : 처음엔 함께 밥먹기 발전 : 즐거운 담화 오찬 비포회식(124,000원) 체력단련 : 저도연육교 걷기 - 명주 드라마세트장 바다소릿길 걷기 |
빚지고 못 사는 사람들 성미
원수 갚는 날만 헤아린지 어언 반년
드디어 일요일 선택 출발한다.
오늘은 내가 시발점이 된다.
오래간만에 부부동행 머리부터 감고 염색하고 난리다.
혹시나 차시동부터 점검 이상없음
출발할 즈음 신선생으로부터 주문
벌통과 벌잡기 핀셋 챙기기
아침에 나가서 벌 5마리 잡아온다.
봉침 할멈 적선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봉사다.
신 선생에게 가서 설명해주고 잡은 생벌 넘겨주고
자산동에서 혹시나 하는 염려로 기름 가득 채우고
시간 일러 주차장에서 잠시 먼지 닦고
시간 맞춰 벽산동네 도착하여 오래간 만에 반갑게 만난다.
먼저 즐거운 맘으로 찻간 면담하고
비포횟집에서 싱싱한 회식 만포장
이어서 또 나오는 매운탕 식사
마지막 누룽지탕까지 완수했다.
비포만 언덕에 앉은 바다 향한 명소에
여유롭게 담소하며 만끽한 유럽풍의 오찬
맘이 통하니 즐거움만 있네
마지막 코스 구수한 자판커피로 내가 당번 주인공이 되었다.
그것도 나의 늦은 답사였다.
연육교 한 번 건너보고서는
다시 되돌아 나간다.
한 번 나온김에 아내의 콧바람을 쐬어야겠다고
돌아나오다가 반동삼거리에서
이름난빵집으로 들어가 먹음직한 옥수수빵 한상자 사 준다.
한개 맛보니 정말 내가 먹고싶은 빵굽는 냄새가 진맛이다.
차를 몰아 욱곡으로 들어가 남해안선을 가다가
명주마을에서 드라마세트장 빈자리에 겨우 차대고
드라마세트장에 들어갔다.
아프다고 꽁무니 빼던 아내도 따라 온다.
세트장보다 더 필요한 것은 시원한 솔숲길로 안내했다.
운동량을 늘려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명제다.
쉬운평탄코스로 천천히 올라왔으나
쉼터 벤치에 앉아서는 더 못 간다고 데모를 한다.
여자만 두분 남기고 남정네만 둘이서 코스길 돌았다.
다시 원점에서 만나 돌아나오니 그래도 제법 걸은 셈이다.
광암해수욕장을 둘러서 진동에서 차들 줄을 따라서
교방동 택배하고 집에 도달하니 즐거운 하루가 갔다.
무엇보다 아내가 보람찬 걸 보니 내 맘이 놓인다.
다음 3개월마다 3인 가족이 만나 합류하기로 의합했다.
부담없는 친구들 자주 만나야 정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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