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4 마산어항 장어거리 신포장어 창진회에 참석하고자 라이딩했다./264 코스 : 집-한일로타리-합포수변공원-신포장어-삼각지공원 10바퀴-집 거리 시간 인원 : 16.7km. 4.0시간, 창진회원6명 특색 : 가고파국화축제 중 비온다는 예보속 장어구입 점심 식사 비가 묻어오기에 바로 귀가하다가 삼각지공원 낙엽길 둘렀다 오다. |
두 달만에 창진회 모임 연다.
함양으로 나들이하기로 했다가
비 온다고 장소를 마산항으로 바꿨다.
자전거에 실려 나갔지만
신포장어에 도착하니 여섯 분만 나왔다,
모두들 이제 노구 아파서 못 나다니는 신세
다들 처량한 노후가 되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하나씩 출입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움직이는 힘이 남아있을 때 만나야 한다.
산장어 꿈틀대는 생고기 구워 먹고
그래도 기운차려 건강유지 하길 빈다.
소줏잔도 이제 자꾸 그 양이 줄어져 간다.
이젠 소주를 맥주에 말아먹는 추세가 더 늘었다.
다들 건강하기를 바라며
다음 모임은 외지로 나가보자고 의논해 본다.
마치고 나오니 국화축제장 다녀가기로 했으나
남쪽 바다 멀리 운무끼고 비가 묻어오는걸 보니
모두들 국화축제장 생략하잔다.
합포수변공원내 설치된 국화축제 전시물 앞에서
다녀왔다는 인증샷 찍고 국향 맡았다.
다가오는 비무리에 쫓겨 돌아오면서
해안로 자전거길 쉬지 않고 달려서
삼각지공원쯤 오니 날씨가 얼굴을 편다.
나온김에 운동이나 좀 하고 가야겠기에
삼각지공원 단풍지는 가장자리둘렛길
손가락 꼽으며 10바퀴 가을 그늘을 돌았다.
약 16km 속도계를 확인했다.
땀이 나야 운동이되고 에너지가 소모된다.
조금 열이 나기 시작한다.
굴러 떨어지는 낙엽 벤치 넘어 가득하다.
은행잎, 당단풍, 백합나무 잎이 널려진 길
가을의 향기가 가슴에 전한다.
참 아름다운 시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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