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7 숲속자람터에서 현당재단이사회 참가하다./264 장소 : 숲속자람터 10시 참석인원 : 이사 7명, 배석 교원 2명 안건 : 2022 추경예산안 심의(숲속자람터, 현당재단, 평생교육원) 2층 잉여교실 활용방안 심의 여름 현장학습 중 사건에 대한 진행사항 및 위로금 의논 |
별 할 일 없는 사람을
무슨 용도가 있다고 자꾸 부른다.
퇴직후 도움주자고 자발적 참여한
장애아 보육재단 현당재단에 이사가 되었다.
어언 십수 년이 되었다.
가면서 두 원로 이사님 모시고
쌀재터널 넘어서 산박골로 들었다.
산박골 골짜기에도 갑자기 천지개벽이 나서
개발 붐이 일고 새 건물이 들어섰다.
넓은 주차장이 비좁아졌다.
환하게 밝은 자람터 얼굴 햇볕에 따스하다.
황토방에 들어가서 앉아
2022년 아동수 변동과 인원 감축으로
결산을 위한 추경예산 심의를 시작했다.
골짜기에 숨은 아름다운 유치원도
요즘 아이를 안 낳는 풍조로
아동대상자가 부족하여
학급을 줄일 수 밖에 없단다.
가용예산이 자꾸 주니 교사도 줄어야 하고
정부및 지방 관청의 지원금도 줄어서
당초예산에서 여러 항목이 마이너스다.
어쩌랴 세상이 그런 걸
재단이사장이 절약하고 있지만
더 축소경영을 하라고 용기를 준다.
여러건 논의된 일을 이사장에게 위임하고
무리하지 말고 조금 쉬면서 차근히 추진하라고
용기 불어넣고 아이들 비빕밥으로 급식 점검하고
고마운 맘으로 다음 이사 연장 도장 찍고
돌아오는 길 두 연로교장 모셔다 주고
집에 오자마자 다시 부산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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