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9 이반성 정수 매산재 통정공 시제 참석하다./264
제사 참례자 11명
어제 비오던 하늘도 활짝 맑아 햇빛 밝다.
오늘은 통정대부 우리 파조 할배 시젯날
묘소가 진주 이반성 정수리에 있으니
묘재사 매산재에서 지낸다.
아침부터 동참자 끊어지고 혼자 출사다.
은행 단풍잎이 가로수 빛난다.
어석재 너머 매산재에 도착하니
이미 유사들과 동산 마진 종인들이 와 있다.
종인들과 인사 마친후
시도 기록하고 직일 기록했다.
집사분정 개좌 열어 협의하여
초헌은 마진 병택 형님이
아헌은 지곡 광호 아재가
종헌은 동산 종호 아재가
집례는 내가
축관은 마진 병준 형님이 맡았다.
또한 매산재 시제 선조 소개자료로
통정대부 용양위 부호군 부군 행적을
내가 뽑아 읽으니 모두 좋아했다.
창홀로 제사가 시작되었다.
마당에 배석 깔리고
늘어서니 열 한분 제관이다.
홀기대로 진행하다가 지방이 떨어져 다시 붙이고
분정대로 잘 이어졌다.
축관의 독축음이 매우 듣기 좋았다.
삼헌관 모두 마치니
제사는 모두 멋지게 마쳤다.
제사후 음복하고
방에 앉아 비빔밥으로 해결했다.
이어 종회를 개최하여
도유사 상호 아재의 보고로
올해 작년보다 42만원 적자가 발생하였음 알리고
또 하나 14년간 유사로 복무한 원호 아재를
극구 사양하니 새로 선임해달라고 하나
아무도 할 이가 없으니
매년 유사 수당을 5만원 더 인상하여
고생해 달라고 부탁하여 승락받았다.
방바닥 장판 가온을 해야 겠다고 하고
기타 별다른 안건은 없었다.
수고한 역할 박수로 마쳤다.
돌아오는길 단풍이 가을을 살찌운다.
원북재 금은 선생 안내판에 삼은 시
모은 할배의 글귀 발견되니 반갑다.
노오란 은행고목이 은행잎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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