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8 산수벗 서원곡둘렛길 둘러돌다/264
코스 : 관해정-석불암-약수터-너른마당-관해정-
마당집(점심)-임항선-석전동-집
거리 시간 인원 : 12800보, 8.4km, 3.0시간, 5명
특색 : 수국 빛깔 화려한 녹음 산책
치자꽃 향기 건강 사랑
친구들 백신 접종후 넉넉한 안심
요즘 등신처럼
제가 버린 폐기물 제가 도로 마시는 세태다.
조금이라도 신선한 공기 마시고자
산소구덩이 녹음을 찾는다.
살아 남으려고 인공 호흡 빨아댄다.
코로나 이 더러운 세상
우린 그래도 복덩이 존재다.
백신이라도 1차 접종 마쳤으니 ........
다섯 친구들 모두 건강한 백신 이야기다.
관해정 담벽에 기대 앉은 다섯 달관자들
세상 태평스럽다.
활짝핀 접시꽃이 그들 대신해 웃는다.
언제나 숨어드는 고샅길
벌써부터 백신 접종 후유증 사례를 연다.
너도 나도 거드니
숲은 석불암까지 밀어올린다.
커피좌석 전세내어 합천이야기 주고받고
달콤한 커피향에 스스로 녹는다.
돌밭오솔길 자색수국 점점 익어가고
약수터 시원한 냉기
온몸 관통하게 씻어내린다.
도랑가 벤치에 앉아 시간 씹어먹고
시원함에 세상을 잊는다.
손자 자랑 자식 자랑
모자란 할애비 자위행위하고
산수국 우루루 여는 초여름
녹음 숲길이 나의 길이 된다.
너른마당에서 땡볕 확인하고
점심시간 뻔한 코스
관해정 지나 서원곡물길 따라
마당집 벽에 걸린 낙서 읽으며
만포장 탐식
사나이 하루 이만하면 족하지
무얼 더 바라랴!
소주 한 잔에 공기밥 반그릇
그저 황송한 장부들이다.
다들 뿔뿔이 제 갈 길 가고
임항선 곧은 그늘길로
하느작하느작 정오를 넘기며
끈끈히 나는 땀 팔 걷어 말리고
오로지 걷는 발 바로 내다 놓을 일만 생각하며
땅만 보고 걷는 산책
그늘진 술길로 이어서
석전네거리, 한일숲속을 거쳐
집을 찾아들었으니 난 안심이다.
오늘도 목표 1만 보 과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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