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6 혼자 백신후유증 회복 증명 가포해변공원 둘러오다./264
코스 : 집-어항-서항-가포터널-가포신항-가포해변공원(반환)---집
거리 시간 인원 : 24km, 2시간 30분, 혼자
특색 : 백신후 찌부둥한 몸 풀려고 나선 라이딩
쾌청한 날씨 시원한 질주
끈끈한 땀 속에 왕복라이딩 운동 쾌감
코로나백신 접종 후
아내의 걱정에 조심스러워 진다.
무리할까 봐 나도 그 말에 따른다.
하루쯤 쉬고나니 괜찮은 것 같다.
갑갑함 뻐근함 풀려고
자전거라이딩 나선다.
어디로 갈까나?
가장 짧은 거리 택한다.
마산항 해변로를 따라 달린다.
합포동 해안 난간에 분홍빛 페츄니아 곱다.
바닷물이 제법 물러나 있다.
일요일 어협공판장은 조용하다.
해안부두로 오늘따라 사람도 드물다.
신포동해변로 가로수
노오란 모감주나무 꽃이 피기시작한다.
꿀벌들이 왕왕 거린다.
서안해안공원 많이 가꾸어지고 있다.
뙈약볕이 보도블록에 반사되어 얼굴이 환해진다.
조성된 섬으로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가포터널 통과하며 바람 시원하고
가포신항 꼼짝 안하고 늘어져있다.
마창대교 간짓대 질러 지나가고
해변공원 육각정에 앉아 바람에 말렸다.
시원함에 싸늘해진다.
약 30분 정도 넉넉한 주인이 되었다.
돌아오는 길
등뒤에서 밀어주는 남풍
내리막 저을 것도 없이 이내
가포터널 시원하게 관통하고
해안공원 공사장 공사로
도로를 따라 달려오니 훨씬 쉽다.
어항 중앙부두 통과하여
산호동해안길 달리며
갈 때보다 훨씬 빨리 집에 도착한다.
무사히 돌아오는 집 대문에
아내의 안심하는 낌새 고맙다.
집에 잡혀있다가
바깥바람 쐬니
훨씬 살아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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