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훨훨 봉암 팔룡동 한바퀴

황와 2021. 5. 24. 14:33

                                       21.5.24 혼자 봉암해안로, 팔룡 사화로 한바퀴 무료함 달래다./264

                                       코스 : 집-문치과-한일로타리-수출자유교-봉암해안로-팔룡단지-창원천변길-디오 황동훈-

                                               사화꽃시장-팔룡주택단지-산업대로 입구건널목-마창고가로-동마산시장-집,

                                               (오후) 집-석전동-교도소-송정마을(반환, 이장환 채소 선물)-교도소-석전동-집

                                       거리 시간 : 오전 약 20km, 오후 약 10km  총 30km , 3시간

                                      특색 : 치과치료후 무료함 운동으로 바꾸려고 라이딩 출발

                                              푸른 잎 시원한 녹음, 꽃시장 꽃 감상

                                              황동훈 부부 중고차 점포방문 차 한잔, 그의 자매와 사촌들 소식 묻다. 

                                              오후엔 훼당 가꾼 채소 선물 받으러 송정마을 둘러오다. 

 

송곳같은 잇빨뿌리 드러나니

온 입안이 헤어져서 뜨거운 음식에 자급을 한다.

모든 음식 식혀서 먹어야 개운하다.

따뜻한 음식 준비는 기본

짜증 섞인 소리에 아내가 긴장한다.

꼭 일은 병원이 쉬는 날 벌어진다.

이틀 고생하고 나니

아침 먹자마자 치과로 나간다.

지난번 수리 의뢰한 잇빨 뭉치

오늘 2시경 도착한단다.

우선 입안 송곳같은 뿌리 덮개 씌우고

조금 나아지자 나선 김에 자전거 운동 출발한다.

한일로타리 건널목 건너서

산호동, 봉암동 해안로 바닷물 따라 걷고

수출자유지역 사무소 앞 정원

분홍빛 영산홍과 꿀벌 날리는 태산목 흰꽃

멋지게 구경하고

해안로를 따라 달리며

붉은 가시나무 빨간 순이 녹색으로 숨고있다.

팔룡공단에서 다리를 건너

창원로템옆으로 달려

다리밑으로 관통하여

데크 인도교 자전거 끌고 넘어

파티마병원앞 디오 건물 주

남지제자 황동훈내외 점포에 있대서 올라가

반가움 만나고 온 가족들 안부 묻고

따뜻한 먹커피 한잔 마시고

점심 때 되기 전에 빠져나왔다.

모두 잘 있다니 고맙다.

그의 아버지 삼형제에 따르는

사촌들 하나하나 점검했다.

믿음직한 성품에 듬직함이 묻어난다.

 

영산홍

 

태산목

 

사화로를 거쳐 올라갔다.

사화공단내 꽃시장 들러

온갖꽃 여러가지 빛깔

화려함 떠서 구경했다.

여러가지 양화들

이름도 모르고 색깔만 떴다.

팔룡주택단지를 관통하여

담벽에 걸린 꽃들 사진 찍으며

산업대로 입구 네거리 건너서

반계공원 관통하여

동마산 고속도로입구 건너서

동마산시장통 관통하고

역전치안센타 앞 개양귀비 뜨고

집에 돌아오니 온몸에 땀이 끈끈하다.

운동마쳤으니 기분 좋다.

 

송엽국
페츄니아

 

다알리아
큰 으아리

 

붉은 말발도리

오후 다시 칫과에 가서

임플란트 수리작업 마치고

입안가득 헐어진 상처 치료했다.

다시 오후 운동코스로

훼당이 짓고있는 텃밭가꾸기

채소 준다고 전화연락이 왔다.

다시 석전동 관통하여

마산교도소 앞으로 거쳐서

마산상수도관로 도로를 타고 올라가

솔숲에 숨어있는 텃밭에서

미나리, 부추, 마늘, 상치, 쑥갓,

그 자리에서 가리고 다듬어서 

나와 향산에게  

주섬주섬 채소 한 봉지씩 챙겨준다.

힘써 가꾼 걸 정으로 주니

우린 고맙게 받아 먹는다.

정을 주고 받으니 종친 정이다.

돌아오는 길이 훨씬 신나고 행복하다.

싱싱한 자연채소 보약아니던가. 

 

수국
찔레꽃
초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