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만남 2/자전거산책

장똘과 함께 방동서 삼랑진 둘러 돌다.

황와 2020. 6. 27. 22:37

                                        20.6.27 토요일 장돌과 함께 낙동강자전거라이딩 체력단련하다./264

                                          코스 : 방동-본포교-수산대교-서원사-한림둑길 마사터널-낙동철교-청운식당(점심)-

                                                  삼랑진둑길-상남잠수교-상남제-합강정 정자-수산대교-본포대교-방동

                                          거리 시간 인원 : 68km, 6시간, 장재갑 병 위문

                                          특색 : 병자 장돌 위문 삼랑진 왕복라이딩 , 염천에 구름이 끼여있고 시원한 날씨

                                                   토요일 자전거동호인 자전거 라이딩 무척 많다.

 

오래간만에 병객 장똘을 찾는다.

홀애비 중환자 어찌 지내는지?

아내는 오리 반 마리 푹 삶아 보냈다. 

아침 역시장 들러 일찌기 준비한 보약거리다.

점심 사 주러 자전거 끌고 나갔다.

목적지는 삼랑진 왕복

약 70km 목표 세우고 잔 정 일고 있었다.  

방동 장돌농장에 차 대고 장돌 건강 확인했다.

많이 튼실해 진 것이 고맙다.  

10시경 자전거 출발했다.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 

뻐꾸기가 앞장 서서 따라오라고 울어댄다.

본포교 캠프장 사람들이 온통 쓰레기 줍기 수범한다.

그들이 버린 쓰레기 모두 나서서 줍는다.

아이들도 함께 나서 자연보호 실천한다.

자전거도로 아이들 킥보드놀이 위험천만이다. 

자전거가 조심해야지

아이들 놀지 못하게 할 수 없지.

낙동강물은 출렁출렁 기쁘게 흘러간다.

우리도 강물따라 강둑을 달린다.

강둑에 심긴 가로수가 그늘을 제공해 준다.

 

 

수산대교 밑을 관통하여

대산면 방천길 흘러간다. 

대산면 야구장 단지에 야구게임 목청 돋는다.

강변 마을길 뚝방길이 잇는다.

유등마을 서원사 지나서

김해 한림면 파크골프장 경기객 많다.

인근에서 가장 이름난 김해 파크골프장이다.

각 코스마다 네 명씩 수십 팀이 열중한다. 

우린 그보다 더 행복하게 달렸다.

솔뫼수변공원 마지막 둑길 정자에서 쉬고

한림 화포천 펌프장에서 다리 건너서

모정마을 지나 마사터널 시원하게 관통했다. 

낙동강철교가 머리위를 지난다.

밀양강과 합강점 경전선철교가 걸쳐졌다.

차량들이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로 많이 든다.

일제때 생긴 삼랑진철교 트러스트철교 지난다.

좁다란 외선 도로 자동차와 만남이 두렵다. 

삼랑진 읍내 도로 따라 읍사무소 옆 청운식당 찾아든다.

거리 확인하니 32km 달려왔다.

정식 맛난 전통식단 여남 가지 반찬

먹어도 먹어도 반찬이 남는다.

시원한 버섯탕 국물이 진국이다.

노년 주인 남자 서빙

커피까지 고맙게 먹고

오늘 내가 카드로 쏘았다. 

식객들과 농담 나누며

전국 다섯번 종주했다니

그들 우리를 우럴어 본다.

점잖게 쉬고 냉수 한 병 담고

대로 대신 강변둑길 택했다.

빙둘러 낙동마을로 돌아와

삼강서원 앞에서

절벽 벼랑길 둘러 돌아

삼랑들판 둑길 직선길 시원하다.

자전거 속력을 신나게 밟는다.

상삼로 수중교 건너서

상남둑길 올라서면

둑밑 가축단지 농촌 향수가 등천한다.

작은 언덕을 돌아 다시 나와

상남들판 제방길 무척이나 달릴게 있다.

합강정자에 수 많은 윤객이 시끄럽다.

부산 팀들이 온통 남지 왔다가 내려간단다.

그 정자는 연중 가장 붐비는 쉼터다.

낙동강이 질펀하게 번졌다.

다시 강둑길 수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긴 둑길이 사오십리는 족히 되니

지겹게 달려야 하는 직선 무료한 코스다.

길을 너무도 좋아 눈감고도 달린다.

명례성당 천주교 신석복 성지 스치고

강둑길 공원 바람개비가 바람을 만들어 돈다.

하남읍 뚝방길 멋지다.

수산대교 앞 정자에서 피곤함 쉰다.

댓시간 모처럼 탔으니 피곤이 엄습해 온다.

마지막 물병 모두 쏟아 부었다.

다시 수산대교 약 1km 다리 건너서

본포를 향해서 둑길 달려 올라간다.

그 둑길도 예삿길이 아니다.

저어도 저어도 끝이 없다.

지겹게 걸어서 본포 캠핑장에 도달하고

본포취수장 데크길 건너서 방동에 돌아오니

6시간 거리계가 68km를 찍는다.

멋진 길 운동 잘 했다.

장돌집에서 냉수 한사발 퍼 마시고

서로 조심하고 움직이라고 걱정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