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6 창원 진주교대3회 친구들 신안 천사대교 및 서각,성,분재 전시관 둘러보다./264
코스 : 마산-보성녹차휴게소-목포(한식당 점심)-압해대교-압해도-천사대교-천사대교 전망대-
에로스서각박물관-천사섬분재공원-압해대교-보성녹차휴게소- 마산 하동돼지국밥(저녁)
인원 ; 20명
대학 친구들 벼르다 벼르다 천사대교 간다.
70대 노구 끌고 그리 멀리 가나?
그래도 친구들 참여도가 높다.
23명 중 20명 참석이다.
친구들 만나니 모두 즐겁다.
모두 얼굴부터 읽는다.
건강하고 잘 지탱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떠들고 시끄러운 제 버릇들은 숙어지고 있다.
힘이 빠져서 용맹이 빠진듯하다.
큰 차에 20명 널찌기 앉아 출발했다.
아침 굶고 온 친구들
떡과 성진의 요쿠르트로 요기때웠다.
고속도로 창밖 풍경은 푸른 빛이 변하고 있다.
논에는 추수 끝나고
짚동만 하얀 점을 점점이 찍고 있다.
사천휴게소서 대롱 뽑고
순천-목포 고속도 보성녹차휴게소서 다시 짜냈다.
'상생의 궤'는 푸르고 둥근 고리에 침을 꽂는다.
영산강 하구언에 꽉 찬 영산강물
전라도 식문화 해오름 맛체험 주린 배를 채웠다.
그릇이 탁상 위에 비좁다.
이른 시각 점심으로 기쁨 채우고
신안군 흩어진 섬들 건너러 간다.
서해안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뻘밭이 전부 허옇게 드러났다.
바닷물은 겨우 가운데만 흐르고 있다.
압해대교로 바다를 건넌다.
섬에 다리를 걸쳤다.
바다를 건너며 나도 섬사람이 되는 구나
낮으막한 압해섬이 뻘밭에 빠져들고 있다.
섬집들이 모두 새집으로 잘 살고 있다.
언덕배기 토지에 기대고 있다.
산의 나무들 주로 곰솔들이 조그맣다.
천사(1004)대교 길다란 라인이 바다에 걸쳤다.
8km 긴 다리 현수교 사장교 길다.
우리나라 네 번째 긴 다리요
신안군 섬이 1,004개 정도라 천사대교란다.
운전석 앞으로 가서 사진에 담았다.
암태도 도착하여 전망대에 내려갔다.
다리가 꺾여 오르내린다.
나도 그속에 멋진 폼 남겨본다.
바다가 온통 수평선에 띄운다.
다시 암태도 동초등학교자리
에로스 서각 박물관
들어가 보니 서각작품이 널려있다.
그러나 작품은 좋으나 작품진열에 불과하다.
성박물관에 오르니 남성 성기가 작품이다.
여인들에게나 보여 줄 내용을
남자들이 들어와 웃어댄다.
그런데 이제 그 성능을 다한 70대
아무리 봐도 아무 기미가 없다.
어쩌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큰 통나무를 용으로 깎고 있는 현장
크기에 비해 예술미가 없다.
돈 주고 입장할 만한 가치가 없었다.
돌아오며 천사대교 건너서
압해도 천사섬분재공원에 들었다.
소나무 각종 나무들 억지로 구부려
이리저리 나무를 괴롭히고 있다.
17억 소나무 멋지다.
오랜 관리로 나무를 꺾어 키웠다.
대단위 언덕에 흙산을 쌓고
분재 심어 산을 꾸민다.
고가 정성 재배가 사람들이 줄을 이어 들어온다.
압해대교 건너서
황혼길 고속도로 노래부르며 돌아왔다.
마산 산호시장에 하동돼지국밥에서 저녁 해결했다.
밤길 천천히 골목길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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