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서원곡 자산동 임항선 한바퀴 둘러 돌다.

황와 2019. 3. 12. 15:28

19..3.12 산수벗 5 서원곡 학봉 둘렛길 한바퀴 걷고 임항선 걸었다./264

          코스 : 관해정-데크로드-약수터-학봉고개-완월공동묘지-자산솔숲-

                   마산의료원-생초어탕(점심)-임항선-마산우체국-집

          거리 및 시간 : 15,800보 10.4km 4.0시간  5명 참가


친구들 얼굴 보고 손을 잡는다.

한 주일 지난 게 먼세월 지난 것처럼 

모두가 가장 평화로운 벗들이다.

관해정 앞 은행 고목이 증인이다.

한 친구 어깨 고장 물 뽑고 나서

서울 병원까지 갔다가 왔는데 

그래도 재겸이 없이 또 골프타령이다. 

제발 좀 쉬라고 모두 말린다.  

데크길 오르며 매향 길을 안내한다.

흐르는 도랑물소리가 봄의 소리다.


    



약수터에 올라 굵어진 물줄기 

청년 오줌발처럼 용감하다.

끈끈한 땀 열기 식히자니 아홉 모금

온몸이 시원하게 내려 앉는다.

숲속벤치에 앉아 주전부리 씹고

한시연수회 정보 꺼내 동참하기로 의견모았다.

3월 19일 1시 창원향교에서 만나자고 했다.

나이든 표시 한시 문인되자고 꾀었다.

모래 대구수목원 걷기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학봉 고개목을 향하여 올랐다.

오리목 꽃타래가 새파랗게 봄빛이다.

오르막길 땀 빼며 하느적 거리며 올랐다.

고개목 벤치에 앉아 쉬고 

완월계곡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조금 아래 약수터 물 맑고 

급경사 바위덩이 우람한 절경

굴러가던 돌이 거기서 정지했다.

계속 내려가니 광명사 앞길 합류하고 

아랫쪽 새로운길 찾아 내려가니

솔숲 밝은 곳 청송심씨 산소 보고

완월동 공원묘원 총총들이 산가다.

양지쪽 진달래 아기볼빛 웃음진다.


    



자산동 솔숲공원 

자송정 텅빈 정자 바람이 놀고

우거진 솔숲은 시민 놀이터 되었다.

예전 과학교육원 근무시

하루 한 번 바람 쐬는 숲인데 

지금은 훨씬 잘 관리해 두었다.

피곤을 확 거두어 간다.

자산동 통과하여 마산의료원 관통하고 

오래간 만에 익은 집 생초어탕 별미집

어탕 정식 소주 한 잔 간단 만복이다.


    


1만보 목표 미달 확인

긁어 모아 또 걷자고 모았다.

조남과 임항선 걸어 북마산역 배웅하고 

온갖 봄꽃 밝은 길 석전삼거리

우체국 해우소 목련꽃 소리 듣고 

꽃가게 대명석곡 눈처럼 하얗다.

집에 돌아오니 4시간 걸었다.

오늘 하루 몸이 또 재생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