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주촌 덕암리 농지 임대차 3년간 오세영과 재계약하고
집안 전등 모두 led로 바꿔 달았다.
비용 30만원 지출, /264
갑자기 호출이 온다.
요즘 미리 예견되는 일은 없고
호들갑스레 재촉하는 일들만 인다.
소작인과 농지 임대차계약 사람부터 만나기로하고
바쁜 맘 운전 도중 자꾸 아내는 졸갑증이다.
자꾸 부정적 기대만 되뇌인다.
늦다고 자동차 밀린 길 뛰어 넘을 수 없고
요즘 기사보다 탑승 여인네들이 더 지휘를 한다.
가슴이 두근두근 혈압 오르는 걸 참는다.
주제를 알지만 제발 허덕이는 모습이 싫다.
조금 넉넉히 생각하면 평온해 질 걸
알지도 못하면서 길을 나무라는 말
그건 바로 나를 나무라는 소리다.
예전엔 안 저랬는데 .......
주천 덕암리장 오세영씨 만나
3년간 농지 임대차계약 마쳤다.
매우 말이 많고 다분스럽다.
아는 만큼 잘 하겠지
믿고 연 쌀 80kg 주기로 하고
그걸 받아 잡수시라고
처남 내외 입회시켰다.
식당 가서 설렁탕까지 회식하며
말 만큼 세밀히 잘 맡아 주길 바랬다.
돌아오는 길 딸애집 둘러갔다가
경남전기조명 이동진 동생에게서
방 3, 거실 1, 주방등 2, 조명등 1
거금 30만원 현찰 주고
재료비 주고 내가 달 요량으로 전을 펼쳤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노인 밝고 어둠을 재는 기구는 눈이다.
길고 짧음 잘못 재고
함몰 부분은 기판을 사와서 연결하는데
한 번도 한 일 없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동생 사장이 동행해서 달아준다.
천장에 땀 빼며 한나절 걸렸다.
켜고 나니 돈이 좋다.
눈이 2.0으로 확 밝아졌다.
함께 거들어 준 친절이 고마워
바깥까지 나가서 손 흔들어 주었다.
벼르던 일 마친 기분이 돋보기 쓴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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