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21 길사랑회 진동 용소산 둘렛길 걷기하다.
(진동리유적공원-靈泉寺(참샘)-편백숲-봉화봉-진관사-마산향교)/264
마산역 73번 시내버스
가는 방향은 맞는데 거꾸로 간다.
창원쪽으로 향하다가
동마산 IC 구암고교에서 방향을 튼다.
진동에 도착하니 지각이다.
우리 온다고 기다리고 섰다.
열 여덟명 우리 벗들
신주택지 그늘에 숨어 체조했다.
진동리 선사유적공원
그 너른 농토가 공원으로 변했다.
아파트 공사부지에 선사유적 나와
10여년 지리한 유적발굴
오늘 첨 보니 돌무덤 지구였나?
고인돌, 적석관 무덤이 듬성담성
멀리 떨어져 산책로가 잇는다.
좀 붙여 비교 전시했으면 좋았을 것을
너무 드넓다.
너른 공원 풀베기
제초기 풋내가 난다.
진동천 징검다리 건너
산길 찾아 오른다.
내미나 이야기에 앞장서 간다.
모두 다 숨기는 아픔 다 있다.
참샘에 올라 손씻고
나무 뿌리에서 나오는
영험수 참물 시원하게 속을 씻었다.
샘가에 산신령 석조상 서고
촛불이 가물가물 대낮을 태운다.
영천사(靈泉寺)에 오르니 온통 꽃 보시
꽃으로 염불을 외는 주지스님
아마 수십종은 될듯하다.
해바라기, 채송화, 풍접초, 부용화, 범부채........,
좁은 대웅전보다 더 설법이 강하다.
참물 절이 꽃절로 각인하고
벤치에 앉아 시원한 풍광 쉬었다.
숲속으로 난 오솔길
뱀 등줄기처럼 구비를 돈다.
시원한 바람이 함께 논다.
여름 최고의 산책로
숲속 산소가 모두 평화를 준다.
산능선 올라 용소산(龍沼山) 정상
육각정에 둘러앉아 도원 노래 춤 공연
점심 둘러앉아 만포장 배를 두드린다.
걷는 길이 노는 길이 되었다.
흥겨운 웃음이 참행복이다.
실컷 먹고 쉬고
또 편백 삼나무 숲길 오른다.
긴 전봇대 우뚝우뚝 하늘 가린다.
다음 능선길 채니 봉화산 정상
다도해 떠 노는 걸 보니
저멀리 저도대교 비친다.
다시 숲길 내려와
임도 내려오니 숲속 터널 빠진다.
벽면에 무슨 암호 글씨 내려쓴
진관사를 돌아
포장로 내려오니
마산향교 교동에서 맞는다.
향교에 드니 문이 열렸다.
오늘 유도대학 종업식이라나
명륜당 대성전 구경하고
마산향교 전시실에 들러
스무분의 배향 인물 듣고
종업식에 참여하여
수박 떡 과일 얻어 마시고
창가 공연 함께 복창하며 구경했다.
가는 날이 장날
간식 얻고 구경하고
길사랑 발품이 길기도 길다.
오늘 같은 기쁜 날
숲길 노래하고 춤추고
길사랑 걷기 최고의 날
오다가 365병원 들러 병주씨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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