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만남 3/산책로풍광

거제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산책

황와 2016. 7. 15. 00:47

16.7.14 길사랑회 거제 옥포항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산책하다.

           (옥포만-옥포공원(옥포해전 전시관, 옥포루, 옥포대첩비)-덕포해수욕장 -대계 김영삼생가)/264


장마철 비집고 외지 걷기

거제도 옥포대첩 승전지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간다.

가다보면 김영삼 대통령도 만날 것 같다.

마산역에 모처럼 만나니 정겹다.

아지강도, 자이안트도, 짱돌도, 송학도 

오래간만에 본 얼굴 정을 더준다.

기생 오래비 본 것처럼



진해를 거쳐 

가덕도 다리 건너 

신항만 붉은 크레인 더미 지나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진해만을 뜬다.

침매터널 평온한 바다 

해당화 열매보고 수박 감자 침을 꽂는다.

가래떡 쑥떡에 감자 찌고 

오이 조각 온통 먹거리 고맙다.

거꾸로 매달린 사람

휴게소가 내미는 조각 박스가 된다.



거가대교 바닷속 침매터널 

들어갔다 나오니

꿈속에 다녀온듯 신기하다. 

참 대단한 공법 

바닷 고래속을 다녀온 느낌이다.

옥포만에 오니 

바다에 온통 쇠배뿐이다.

대우조선 우람한 포위

빚투성이 호화로운 현장 

역대 경영진들은 나랏돈으로 경영잔치했던가?

잘못 쓴 돈 지난 사장도 임직원도

모두 국민에게 배상해야한다.

아마 백년간을 무료 봉사해야하겠지?

바닷가에 늘어선 데크길 가는 것이 미안하다.

아마 이 자금도 저 대우조선에서 나왔겠지?

바닷물이 우중충  빛이 어둡다.



데크로드 멋지게 돈다.

해안선이 바위벽을 감고 돈다.

바다엔 뜬 크레인선 미동도 않고 논다.

정자 만나면 그늘에 놀고 

동네 만나면 해안가 길 걷고 

가다가 장군만나면 임란 소식 듣고 

숲속에서 솔그늘에 놀고 

해안벽에 핀 주황빛 나리꽃 

머리헤친 술패랭이 분홍꽃 

햇볕도 그늘도 바람도 

숲속에서 함께 논다.

우리들 세상 친구들이다.

빨리 저 도크에 함마소리 불꽃 더 일었으면

솔직한 염원 던져보냈다.


    



옥포대첩기념공원에 든다.

임란 최초의 전투 옥포대첨 승전

전시실에 들러 해설사 임진란 집진 해설

찹찹한 땅바닥에 주저앉아 들었다.

역사 현상만 아니라 숨겨진 전술까지 꿴다.

우리 판옥선과 왜 군함의 대치 전술

우리는 대포 활 떨어져 싸우고

왜군은 칼, 조총 백병전하기를 바라고

그래서 우리 대포가 더 유효했다고

우리 전사 승전 원인을 진단한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

천자,지자, 현자, 황자 총통

검은 실물 두고 설명 재밌다. 

여기 우리 선조 식성군 이운룡 옥포만호

옥포대첩의 선봉장으로 여기에

옥포주민이 세운 영세불망비 서있다.

또 보니 장군의 편짓글이 전시물에 보인다.

할배 만난 것처럼 반갑다.

사당 오르는 길 거북선 뒤쪽에서

그렇게 찾던 영세불망비도 사진에 뜬다.

오늘 재령이씨 유적 발견에 보람이 많다.

선조 만남은 늘 감동으로 만난다. 

기념관에서 나와 옥포루에 오른다.

가는 때가 정오 점심 시각

루각에 퍼질고 앉아 서로 바꿔 먹었다.

온 정성 이웃을 위한 밥상보였다. 

옥포대첩비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충무공 영정 충자 앞에서 

조선 선무공신록 훑었다.


    


    


    


    


    


숲속길 참 아름다운 길

그늘길에 산새들 울고

바람 숨어 나뭇사이 바닷물 끌어들인다.

숲길이 천국의 길이다.

그 길 걷자고 차 타고 여기왔다.

산구비 도니 아담한 덕포해수욕장 만난다.

여기 북극곰 해수욕 장소란다.

긴 줄에 매달려 씨 라인 쇠줄 타고 

바닷가 외국인 벌써 일광욕 누웠다.

바닷가 거닐며 시간 썰어 먹고 

한방 더위 피하여 자동차로 이동

장목면 대계마을로 이동했다.   



김영삼대통령 생가 

우리 정치사의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위인 

특히 금융실명제 그 거룩한 변혁으로 

지하경제가 세상으로 나돌게 되었다.

아무나 못할 일 

또 역사적 빚 범법자 처단 

대단한 한 일도 많으나  

마지막 아이엠에프 빚을 남긴

경제에 무능한 대통령으로

많은 치적을 앗아가 버렸다. 

생가 돌아보며 옛 삼칸집을 기다렸고 

기념관 돌며 대통령 자리앉자

사진 기념 눌러댔다.

청와대 문장앞에서 대변인이 되고

너나 없이 좌상곁에 앉아 찍었다.   

이순신장군 만나러 가는길에 

우리 식성군 할배도 만나고

김영삼 대통령과도 사진찍었다. 

돌아오는 길도 거가대교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