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12 산수벗 청량산임도길 걸어 덕동서 삼계탕마셨다./264
요즈음 날씨 장만지 무더윈지
구름 머리에 이고 산꼭대기 없다.
비 올 건지 늘 우산은 필수다.
쉬고자하는 노련한 몸들
비가 와도 나서자고 추수려
청량산 임돗길 걷기다.
월영공원에 벤치에 묶여
일어날 줄 모르는 친구들
다섯 다 모이니 출발이다.
월영동 아파트촌 올라
임도에 오르니 사람들이 많다.
모두 몸관리 부지런하다.
모두 고마운 사람들
그들따라 나도 건강해 진다.
임돗길 주름마다 굽이돌고
벚나무숲이 터널을 이룬다.
시원한 숲속길이 행복을 준다.
쉬엄쉬엄 오르고 나니
정자에 올라 마창대교 감상한다.
구비쳐 흐르는 마산만 안바다
마창대교 높다란 사장교 흰 선
풍경이 절경이다.
바닷물이 더욱 하얗다.
내려다보며 쉬고
가져온 음식 군것질하며
서로의 정을 마셨다.
무단히 정치 이야기 불러와 맘을 조린다.
듣기싫어 앞장 서 가버린다.
깨끗하고 맑은 숲속에 와서
정치꾼 쓰레기 같은 말
듣자니 자연을 오염시키는 것
우리 입만 험악해진다.
꼬부라진 시각 진정 정답 아닌데
거기서 주제를 꺼내오는 게 싫다.
비가올듯 말듯
우산 들고 펴보지 않은 채
덕동가도 만나
백제삼계탕 13
한옥집에서 여름보양식 옻삼계탕
땀 불어가며 마셨다.
모두 좋은 보약마셨다.
묵은 소나무 향나무가 격을 높혀준다.
맛나게 앉아 미식 섭렵했다.
숲길 걷기는 기쁨 주고 맛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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